스나이퍼 9명 105미리 곡사포에 폭사

  • HQstorm
  • 등록일 2021-09-24 10:08
  • 조회수 345

 

1. 개요

 

대한민국 국군의 과거 주력 화포이자 2차 세계대전~베트남전 시기까지의 미군의 주력 화포.

105mm는 포구의 지름, 견인곡사포는 자주곡사포(자주포)와 대비되는 말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트럭 등에 매달아서 이동하는 곡사포를 말한다.

국내에서 보통 105mm 포라고 하면 미국제 M101A1/A2를 가리킨다(M2/ M2A1는 2차대전 중 분류번호). 현재는 일부 예포 운용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퇴출 중이다.

 

 

 

2. 역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근대 포병의 교과서라 불리던 프랑스제 M1897 75mm 야포의 후신으로 개발되었으며 1925년에 시제(프로토타입)이 등장하며 이걸 개량한 최초 생산분이 1934년에 M2라는 이름으로 명명된다.

이후 1940년에 미군이 포가의 브레이크를 제거하여 구조를 단순화하고 폐쇄기를 편리하게 개량한 것을 사단포병용으로 M2A1으로 채용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분류번호가 M2는 M101A1, M2A1은 M101A2로 바뀐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대량으로 양산한 결과 너무 많이 남게돼서 대량으로 타국에 공여한 측면도 있지만, 야포의 성능자체도 쓸만한 편이라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총 65개국이 채용하였고 지금도 상당수 국가에서 현역으로 운용되고 있다.

 

3. 상세

 

 

완성도가 매우 높으며 작고 간단한 포라서 상당히 쓸모가 많다.

  • 견인포 중에서 사이즈가 작고 가벼운 축에 속한다.
    생각보다 엄청난 장점이다. 우리나라는 중요 군사지역에 산악지역과 험지가 매우 많은데, 이 정도 크기의 견인포라면 솔직히 못 가는 지형이 많지 않다. 아무리 험한 길도, 아무리 거지 같은 방열지도 자유자재로 갈 수 있다. 게다가 포의 무게가 2.2t이므로 국군의 주요 트럭인 2½톤 트럭에 아무 하자 없이 바로 연결이 되며, 기본적인 체력의 대한민국 장정을 4명만 투입하면 포 다리를 들고 옮길 수도 있다. 힘만 좋으면 한 명이서도 된다. 포를 움직이는 전포병이 한 명만 남아도 방열부터 포 발사까지 다 할 수 있다! 느려서 그렇지... 헬기로도 견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산악지대가 많은 우리나라에 용이하다고 교본에 나와있다. 현역 기간에는 해보기 어렵지만, 몇 년에 한 번씩 하는 훈련에서 가끔 하는 부대도 있다. 이런 훈련은 병사들은 경험해보지 못해도 장교들은 한번 해보면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좋은 교훈이 될 수 있기에 빼먹지 않고 하긴 하는 듯하다. 미군도 상황은 비슷해서 M4 셔먼 전차[4]에도 포탑 변경 없이 여유있게 실을 수 있었다.
    방열속도가 한국군이 보유한 견인포 중에서는 가장 빠른 편이기에 방열 후 사격에 걸리는 시간, 그리고 사격 후 이동준비까지 걸리는 시간이 적어 적의 대포병사격을 피하는데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요컨데 히트 앤드 런에 유리하단 이야기.
    물론 어디까지나 견인포 기준에서의 이야기. 초탄 발사 시간은 K9같은 자동화된 자주 곡사포가 훨씬 빠르며, 인력견인도 경사도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4명 가지고는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이점이라고 보면 된다.

 

  • 운영기간이 오래된 관계로 사격 제원이 정확하다에 대한 속설
    같은 포를 수십년째 쏘다 보니깐 매번 사격후의 제원 측정에서 오차를 수정하여 점점 더 명중률이 상승한다. 105mm 포는 그만큼 많이 쓰고 오래 썼기 때문에 예상보다 정확히 맞는 편이라는 이야기가 통설처럼 전해진다. 하지만 이 말은 사실과 좀 다르다.
    세상에 어떤 물건도 많이 쓰고 오래 쓰면 '낡는다.' 수십 년 이상 사용된 낡은 포가 정확히 맞는다는 말은 어불성설. 사격 후 제원 측정이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는 소총과 달리 포병은 직사포를 제외하고는 직접 착탄을 관측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관측반에 의한 피드백이 화포 이력으로 관리되어야 하는데 병사가 소총 영점 잡는 과정과는 달리 별로 간단하지 않다.
    그리고 이런 개별 화포에 대한 경험 제원이 포반별로 유지 관리된다고 하더라도, 이미 포별로 사격지휘소에서 하달한 제원을 포반에서 임의로 변경하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다고 사격지휘소가 이런 경험제원을 관리하면서 매번 사격 명령을 하달할 때마다 친절하게 각 포반별로 수정값을 내려주기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다면 낡은 포가 잘 맞는다는 속설은 정말로 포가 낡아서가 아니라(...) 아래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같은 훈련장에서 매번 같은 진지와 표적을 사격한 덕에 확보한 좌표 정보 덕일 뿐이다. 미군의 경우 그런 '경험 제원'이 없으니 당연히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각주 사례의 사격 제원은 진지, 표적 정보로 바꾸어야 정확할 것이다. 이 예시로 낡은 포가 잘 맞는다고 하면 맵핵 켜고 벌린 치트 플레이로 이겨 놓고서는 노업 시즈탱크가 풀업 드라군보다 좋다는 격이다. 예로 한국군 제3보병사단 포병연대와 미 육군 2사단 포병대가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화력시범을 보인 적이 있었는데 당시 제3보병사단의 화포는 105mm 견인곡사포였고 미 육군 2사단의 화포는 M110 자주포였다. 그런데 화력시범결과 제3보병사단 포병연대가 초탄명중을 때리는 기염을 토하고 만다. 이 역시 진지, 표적 정보가 많이 쌓여서라고.
    참고로 제3보병사단 포병연대는 1973년에 비무장지대에서 아군이 철책표지판 복구작업 중 기습공격을 당하자 105mm 백린연막탄 사격을 실시하였고 이것이 북한군 GP의 외벽을 관통시킨 후에 터지면서 그 안에 상주했던 1개 소대를 산채로 구워버린 전적이 있다.

 

 

  • 운용 노하우가 전국구급이다.
    전국에서 수십년간 썼으니 당연한 이야기. 가볍고 부담없다는 점이 겹쳐서 아무 진지로나 들어가서 부담없이 포탄 걱정 안 하고 마구 쏴댈 수 있기에 국군 입장에선 쌍수들고 환영할 만하다.
    필수 인원은 포반장, 사수, 부사수, 1번 포수이며 보통 3번~4번 포수까지 있고 그 임무가 정해져 있다. 견인 상태에서 포격까지 3분 내에 해치울 수 있다. 필요하다면 혼자서도 방열과 사격이 가능하지만 그때 걸리는 시간은 지못미.
    살상반경은 고폭탄의 경우 (폭풍, 충격파, 폭굉) 30m 내외지만 파편 비산 거리는 170~180m에 가까운데다 탄종 또한 아주 많아 탄착점이 멀리 떨어졌다고 해서 안심할 계제가 아니다. 게다가 전투에서 한 군데에서 한 발 쏘는 것도 아니고… 부대 단위로 수십 문의 포가 수 초마다 한발씩 저런 탄을 날려댄다고 생각해보자. 우왕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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