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연속' MBC, 이미 올림픽 9연패 있는데 '역사상 최초' 언급 [도쿄&이슈]

2021-07-26 17: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도쿄올림픽에서 연이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MBC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MBC는 25일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 대한민국과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과의 경기를 중계방송했다. 이날 여자 양궁 대표팀은 러시아 올림픽팀을 상대로 세트 포인트 6-0으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2020 도쿄올림픽까지 총 9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신화를 썼다. 

MBC는 정용검 캐스터와 장혜진 해설위원이 양궁 경기를 중계했다. 이탈리아와의 8강 경기를 진행하기 앞서 정용검 캐스터는 "올림픽 역사상 단일종목을 9번 연속으로 제패한 팀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양궁 종목 중에서 9연패는 대한민국 여자 단체전이 유일하다. 하지만 올림픽 전체 종목 중 최초의 9연패는 아니다. 

올림픽에서 이미 9연패를 달성한 나라는 케냐와 미국이다. 케냐는 남자 3,000m 장애물 경주에서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지난 2016 리우 올림픽까지 이미 9연패를 달성했다. 케냐는 이미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과 1972 뮌헨 올림픽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바 있었다. 

미국의 경우 남자 400m 혼계영에서 압도적인 강자로 꼽힌다. 미국은 이 종목에서 역시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2016 리우 올림픽까지 9연패를 달성했다. 이 종목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60 로마 올림픽부터 총 15번의 대회 중 냉전 이슈로 인해 불참한 1980 모스크바 올림픽을 제외한 14번의 금메달을 이 종목에서 석권했다.

이번 대한민국의 여자 양궁 단체전 9연패가 양궁 종목에서의 대기록이라고 알렸다면 모르겠지만 올림픽 단일 종목에서 최초의 9연패라는 기록은 엄연히 틀린 말이다.

이미 이번 도쿄 올림픽 개막식부터 부적절한 국가 소개 사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던 MBC는 지난 25일 열린 대한민국과 루마니아의 남자축구 경기 전반전에 사대 수비수 마리우스 마린이 자책골을 넣자 '고마워요, 마린'이라며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문구를 넣어 또다시 비판을 받았다. 

다시 확인되지 않았던 기록을 MBC는 중계방송에서는 물론 유튜브 제목으로도 넣으며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진=MBC 유튜브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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