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세동기 선배' 블린트 "에릭센, 가만히 내버려둬!" [유로2020]

2021-06-21 00: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달레이 블린트(네덜란드)가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과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각) 블린트가 자신처럼 심장에 이상이 생겼던 에릭센에게 축구를 그만두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지난 13일 열린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에서 심장마비로 인해 경기 도중 쓰러졌다. 

경기장에 있던 의료진과 동료들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은 그는 병원에서 빠르게 회복했고 심장에 제세동기를 단 뒤 19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에릭센은 다시 축구에 대한 의지를 밝혔지만 현재 이탈리아 내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제세동기를 달고 뛰지 못한다. 

블린트는 지난 2019년 12월 심장질환이 발견돼 심장에 제세동기를 이식받은 바 있다. 지난 2020/21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경기에서 그의 제세동기 작동이 멈춰 급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던 경험이 있기도 하다. 그는 이후 문제없이 해당 시즌을 잘 소화했다. 

블린트도 에릭센이 쓰러진 장면에 대해 "그가 쓰러진 장면을 보고 나도 충격을 받았다. 그 장면들은 내 장면과 비슷했다. 그 장면이 다시 일어났다. 너무나 흥미로웠다. 난 다음 날 경기에 뛰기 전까지 큰 장애물을 딛고 일었어야 했다. 모든 감정이 쏟아졌다. 난 이번에 나 자신이 다시 우크라이나와 경기를 뛸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그 일을 당했을 때 전 세계가 내게 내 선수 생명이 끝났다고 말했다. 내가 다시 경기장에 돌아오지 못할 거라 말했다"라면서 "하지만 난 다시 경기장에 섰다. 그래서 난 이번에도 모든 사람에게 '에릭센을 내버려 둬라'라고 말하고 싶다. 난 의사들과 소속팀 의료팀에 승인을 받고 나서 경기장에 돌아올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로 전했다. 

한편 블린트는 유로 2020에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발탁돼 우크라이나와 오스트리아전에 모두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크리스티안 에릭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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