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 넣고도 '세레머니 자제'..."에릭센을 떠올렸다" [유로2020]

2021-06-18 06: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역전의 기쁨도 잠시. 케빈 데 브라이너는 세레머니를 하지 않았다. 

케빈 데 브라이너는 18일(한국시각) 코펜하겐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B조 덴마크와 벨기에의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그는 0-1로 뒤지던 후반 10분 토르강 아자르의 골을 도우며 동점을 이끌었고 후반 25분엔 자신이 직접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데 브라이너는 1차전 러시아전에 직전 소속 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당한 얼굴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이날 역시 그는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전반에 벨기에가 전반 2분 만에 덴마크의 유수프 폴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경기력에서 밀리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데 브라이너를 집어넣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 승부수는 적중했고 데 브라이너는 1골 1도움을 기록해 곧바로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데 브라이너는 역전 골을 넣고도 세레머니를 하지 않았다. 왼쪽 코너플래그를 향해 달려갔지만, 코너플래그에 다다른 순간, 손을 아래로 내리며 세레머니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 브라이너는 세레머니를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물론 난 행복했다. 하지만 격하게 세레머니를 하기엔 경기장에 온 관중들을 존중했다. 난 지난 토요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쓰러진 위치에 있었고 난 차분함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덴마크의 파르켄 스타디움은 지난 13일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했던 에릭센은 전반 40분경 왼쪽 코너플래그 부근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지면서 축구계에 큰 충격을 줬다. 의료진의 응급처치로 다행히 에릭센은 심장 박동을 회복했고 의식을 되찾았다. 

덴마크와 벨기에의 경기에서 양 국가는 전반 10분에 공을 밖으로 내보내고 모든 선수와 관중들이 박수를 치는 장관을 연출하며 에릭센의 쾌유를 빌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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