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직구, 어떻게 쳐야 하나 싶었는데" [현장:톡]

2021-05-17 22:3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9회초 2사에서 LG 마무리를 두드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삼성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포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LG 고우석의 직구를 공략, 역전 2타점 결승타를 때려내고 고우석에게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경기 후 강민호는 "힘든 경기였는데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뒤집을 수 있었다"며 "KT전을 잘하고 와 첫 경기를 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토요일까지 지고 오늘까지 지면 어떡하나 했는데 뒤집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민호에게 던진 고우석의 공 네 개는 모두 154km/h, 155km/h의 직구였다. 마지막 타석을 돌아본 강민호는 "대기 타석에서 빠른 직구를 생각했는데도 타석에 들어서니 더 빠르더라. 초구, 2구도 (타이밍이) 늦어 어떻게 쳐야 하나 싶었다. 빨리 중심에만 맞추자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치는 순간 안타라고 생각했는데 신민재 선수가 너무 빨랐다. 잡힐 줄 알았는데 안타가 됐다"고 덧붙였다.

강민호는 4월 타율 0.390을 기록했을 정도로 시작이 좋았다. 여전히 0.345의 고타율이지만 상대적으로는 주춤한 상태. 이에 대해 강민호는 "내 자리 찾아간다 생각한다. 내 자신을 안다. 나는 3할5푼을 치는 타자가 아니다. 오히려 수비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며 "내 타율이 떨어져도 투수들이 잘해서 팀이 잘 되는 게 포수의 가치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팀이 초반에 잘 가고 있지만, 언제까지고 1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좋은 분위기를 탔을 때 1승이라도 더 하자는 마음이다. 나도 마지막이 다가오는 선수이다보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야구를 즐겁게 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 분위기를 잘 지켜서 가을에 라팍에서 야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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