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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탈피 노리는 韓게임 3사, 연내 신작 공개

강미화2021-05-27 11:35

지난 1분기 모든 게임사가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와 신작 개발 비용 증가로 적자를 본 게임사들이 신작으로 반등을 노린다.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베스파의 신작 출시가 연내로 예고됐다. 특히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썸에이지와 베스파는 올 한해 적자를 기록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높아져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3사 모두 지난 1분기 매출의 30% 이상을 연구 개발비에 투자하며 신작 담금질에 매진해왔다. 3사가 선보일 신작을 살펴봤다.
먼저 썸에이지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31억 원의 적자를 냈지만, 2분기 신작으로 해소할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1분기에만 매출액의 33%에 달하는 25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 회사는 로얄크로우가 지난 3월 텐센트에 인수되기 전까지 12억 원, '데카론M' 개발사인 언사인드게임즈에 13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양사에 1년 매출의 2배 이상(127.2%)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기도 했다. 

이 결과 2분기인 지난 4월 15일 모바일 MMORPG '데카론M'이 먼저 출시됐다. 론칭 이후 5일 만에 구글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9위를 기록했고, 한 달이 지난 현재(27일 기준) 25위를 차지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로얄크로우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PC용 FPS 게임 '크로우즈'도 연내 썸에이지가 서비스할 예정이다.  

'크로우즈'는 고품질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실제 총기를 반영한 밀리터리 FPS게임이다.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대표를 지휘 아래 2018년부터 개발되고 있다. 개발 초기에 130억 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텐센트가 자회사를 통해 177억 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1분기 1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액션스퀘어는 '앤빌'로 반등에 나선다. 

3분기인 8월에 출시가 예정돼 있는 '앤빌'은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 시리즈로 성장한 액션스퀘어가 설립 이래 처음 선보이는 PC 게임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탑다운 슈팅액션 장르 게임으로, 실시간 멀티플레이에 매번 패턴이 달라지는 로그라이크 시스템을 채택해 여러 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하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하도록 유도한다.  

게임 내 주된 배경이 되는 앤빌은 우주에 흩어져 있는 외계 문명의 유산인 '볼트'를 찾는 기관으로, 유저는 볼트를 탐색하는 '브레이커'가 돼 미지의 은하계를 탐색하게 된다. 각각의 은하계는 무작위 행성과 보스들로 꾸며진다. 

액션스퀘어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의 절반 이상(58%)인 9억 5114만 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 '앤빌'을 PC게임 다운로드 플랫폼 스팀에서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며 차세대 엑스박스는 물론,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의 클라우드 게임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베스파는 올 한 해 신작 출시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109억 원의 적자를 봤다. 주요 수익원인 '킹스레이드'의 매출 자연 감소와 자회사가 개발 중인 다수의 신작으로 규모가 커진 모양새다. 베스파가 연내를 목표로 선보일 신작 게임은 '캣토피아 러쉬'를 시작으로 '타임디펜더스' '챔피언스 아레나(가제, 프로젝트 CA)' 3종이다.

먼저 출시되는 게임은 '캣토피아 러쉬'다. 북미 자회사 슈퍼콜로니가 개발 중인 하이퍼 캐주얼 게임으로, 세로형 화면에서 각각의 능력을 지닌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액션 RPG다. 이 게임은 내달 중 출시된다. 

자회사 넥사이팅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타임디펜더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래픽에 스토리를 가미하고, 디펜스에 RPG를 결합한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5월 13일부터 일주일간 비공개시범테스트를 일본에서 진행했고, 3분기 현지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넥사이팅스튜디오의 지난 1분기 적자 규모는 21억 원으로, 여타 종속회사 중 가장 높은 만큼 베스파도 기대가 높은 모습이다. '킹스레이드'를 잇는 새로운 IP 게임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CA'는 턴제 방식의 RPG다. 자동 매칭으로 전세계 유저들과 대결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북미, 유럽 시장을 주 타깃으로 현지에서 선호하는 3D 그래픽과 캐릭터, 액션성을 더해 올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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