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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인디크래프트' 개막...출품작보다 메타버스 부각돼

강미화2021-05-26 15:56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 개막식이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은수미 성남시 시장을 비롯해 조승래 국회의원,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상윤 중앙대학교 교수, 곽윤희 원스토어 팀장, 이주찬 엑솔라아시아 총괄 지사장, 송민석 유니티코리아 본부장, 심경환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이사 등 유관 협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 개막식에선 전시되는 게임보다 '메타버스'가 조명받았다. 개막식을 구성하는 축사와 세미나에서 '메타버스'가 빠지지 않고 언급됐다.  

'메타버스'란 초월한(meta)과 우주·경험(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로, 나의 아바타로 감정을 표출하며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가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의 UCC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활용하면서 전시회에 핵심이 돼야 할 게임보다 행사장 구성 방식을 강조한 모습이다.   
은수미 시장은 환영사에서 2023년 완공 예정인 e스포츠 경기장과 2조 2000억 원 규모의 백현마이스 사업을 설명하며 "540여개 성남의 게임사가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전세계로 명성을 떨치는 일이 벌어질 거라 생각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지구에서 내 아바타가 세계를 넘나드는 삶의 확장이 성남시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게임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경환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이사가 단상에 올라 게임쇼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는 오는 30일까지 5일 간 열리는 온라인 행사로, 국내외에서 24시간 접속이 가능하다. 

접속 후 12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커스터마이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제작, 각기 다른 테마의 5개 월드에서 인디게임사의 게임 영상과 시연 버전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채팅 자동 번역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며 4개의 미니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부스 입장, 미니게임 참여 등 곳곳에 마련된 별을 습득하면 경품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 가능하다. 

게임쇼 소개와 함께 성남시의 게임·콘텐츠 특구 지정 이후 계획, 메타버스 산업 세미나도 진행됐다. 

성남시는 지난 4월 게임·콘텐츠를 내세워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선정됐다. 향후 특허 우선심사, 글로벌융합센터 분양가, 임대료 완화 등 규제 인센티브를 적용하며, 37억 원 예산을 들여 판교 콘텐츠 거리를 조성하고 393억 원의 예산으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립 중이다.   

또한 김상윤 교수가 진행 아래 메타버스 산업 세미나에서 영화 '아바타'와 '레디플레이어원'을 시작으로 게임 내 메타버스 사례를 들며 성장 가능성과 우려점을 짚어봤다. 그는 "단기간 환상이 아니라 4차산업 연장선상에서 현실과 가상 간의 데이터 결합으로 게임산업 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탄탄하게 입지를 다녀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주 유니티코리아 본부장이 메타버스붐이 게임산업에 시사하는 점과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시공을 초월한 자발적 공동체를 만드는 메타버스는 게임에서 출발했다"며 "향후 메타버스에 기술 발전이 예상되면서도 사용자가 에너지를 이끌 수 있도록 게임 디자인 이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유태연 유티플러스인터렉티브 대표가 '디토랜드'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한편,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플랫폼을 설치해 관람할 수 있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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