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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차 CBT 앞둔 '대항해시대 오리진'...보이는 부분 빼고 다 바꿨다"

최종봉2021-12-21 13:57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모티프가 개발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2차 CBT 모집을 진행한다.

지난 1차 CBT를 통해 첫선을 보였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유저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재설계하는 한편 밸런스를 수정했다.

특히, 유저들이 지적했던 가차형 모델을 탈피하고 플레이 중심의 밸런스를 선보인다.

이제 선박은 제조로 얻거나 경매장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제조 시 일정 확률로 좋은 능력치를 지닌 '황금' 접두사가 붙은 선박을 얻는 등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장치도 마련됐다.

또한 모바일에 이어 PC 버전 역시 2차 CBT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2차 CBT에 앞서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제작하고 있는 이득규 디렉터와 허성욱 사업실장과의 질의응답을 나눴다.

▲허성욱 사업실장(왼쪽), 이득규 디렉터(오른쪽)

-2차 CBT 일정 이후 출시 일정이 궁금하다
이득규 디렉터=일단 연내 출시가 확정이다. 2차 CBT 이후의 피드백 결과를 포함해 선보일 계획이다.

-황금 선박을 얻기 위해 일명 리셋마라가 필요한 건 아닌가
이득규 디렉터=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황금 선박을 얻기 위해 반복적으로 처음부터 재시작하기보다는 꾸준히 진행하며 파밍을 하는 것이 이득일 것으로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낮은 티어에서 선박 스텟이 유의미하지는 않으며 고급 배에서 의미가 있다.

-황금 말고 다른 접두사도 있나
이득규 디렉터=접두사가 있는 것도 있다. 집중적으로 파밍 하는 단계에서 선박 구성을 유의미하게 만들었다.
-장거리 무역 매리트가 있다면
이득규 디렉터=무역 대상이 대륙이 바뀌면 보너스가 존재하는데 이 부분을 많이 높였다. 1차 CBT에서는 무역이나 전투 등 무엇을 하든 시간 대비 수익이 동일했는데 2차 CBT에서는 콘텐츠마다 재화가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돈을 벌고 싶으면 교역을 하는 방식이다. 또, 부족한 부분은 거래소에서 충당하면 되며 어뷰징 요소나 다중 클라이언트도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라고 예상한다.

-2차 CBT에서는 다른 대륙 접근이 어렵다고 했다
이득규 디렉터=1차 CBT에서는 데미지를 입으면서 강행 돌파했는데 지금은 일정 스팩이 안되면 항해사가 배를 돌려 버린다. 스펙이 낮은 배가 갈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다. 또, 강 탐험을 해야 한다면 소형배의 스펙업을 해야 한다. 2차 CBT에서는 북극과 남극 접근 제한이 있고 아시아 지역까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가호 시스템에 항해속도 증가가 마련돼 있다
이득규 디렉터=BM 상품은 다 끝난 상태는 아니다. 현재는 밸런스 수정에 집중하고 있다. 우려하는 부분은 내부적으로 조정을 해나갈 것이다. BM은 하루에도 여러 번 바꾸고 있기에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확률형으로 수익구조를 내지 않겠다는 구조로 마련했다. 합리적인 BM을 마련하며 유저가 납득할 수 있게 진행하고 있다.

허성욱 사업실장=가호 시스템은 2차 CBT에서 반응을 보고 적정선을 찾아 조율하겠다.

-유료로 얻는 재료는 수량이 제한됐나
이득규 디렉터=몇 개가 부족했을 때 필요한 보강제 역할로 생각하고 있다. 재료가 있어도 특정 항구에 도달하지 못하면 배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조선에 못 간다면 '거북선'은 거래소에서 사는 것 말고는 없다. 조선 앞바다에서 거북선을 잡거나 재료를 얻어야 한다.
-거래소를 이용한 현금 거래를 완전히 막을 수 있나
이득규 디렉터=테스트를 해보고 있다. 생각보다 내부 테스트에서 어뷰저가 많이 나와서 이를 막는 패턴을 만들고 있다.

-개발팀에서는 PC와 모바일 둘 중 선호 플랫폼이 있었나
이득규 디렉터=개발하기엔 PC가 편하다 보니 그쪽을 선호하는 경향은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위주로 하고 있으며 집에서는 PC로 플레이하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른 것 같다.

-글로벌 서비스 계획이 있다면
사업실장=한국 서비스를 진행하고 안정화 되면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라이브서비스를 진행하면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종종 있기에 최대한 준비할 계획이다. 완성도가 올라왔다고 판단이 되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할 것 같다.

-모바일과 PC 버전의 차이가 있나
이득규 디렉터=동일한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PC는 모바일에서 스크롤 해야 하는 부분을 한 번에 보는 등의 편의가 있다. 그래픽을 좋게 플레이하고 싶다면 PC가 좋다. 대신 모바일은 푸시 알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오프라인 전투가 시작되면 푸시 알림이 오는데 이때 내가 들어가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기민하게 반응하려면 모바일이 유리하다.
-플레이 도중 검문에 걸리기도 하나
이득규 디렉터=적대 국가에 입장해서 잡히면 자원을 뺏길 수 있다. 단 제독이 복장을 하고 변장하면 경비를 속일 수 있다. 만약 잡히면 보상을 주고 자리를 피할 수 있으며 싸워서 이기는 부분도 추가할 계획이다.

-연령 버전이 궁금하다
이득규 디렉터=저연령과 고연령으로 나눠서 서비스될 계획이다.

-시연 버전에서 전투를 파악하기 조금 어려웠다
이득규 디렉터=항구를 떠나기 전에 전투 튜토리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차 CBT 때 보다 부품의 가치가 향상돼서 부품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클 것이다. 현재 밸런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초반 난도 하향을 진행하고 있다.

-해적의 선박과 납포 변경 요소가 있나
이득규 디렉터=납포 기능이 정상화됐다. 확률은 안정화 되어있다.
-예상보다 출시가 늦어지게 됐는데 코에이테크모에서 코멘트가 없었나
이득규 디렉터=처음에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특히 BM은 나중에 바꾸는 것이 어렵기에 어쩔 수 없었다.

허성욱 사업실장='대항해시대' 30주년의 상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코에이테크모측도 이에 대한 공감이 있었다.

-교역의 페널티가 있나
이득규 디렉터=교역을 해서 손해를 보진 않는 구조다. 그렇기에 대박 루트를 찾아가는 것이 목표다. 항구 발전도가 낮으면 무역품의 수량 제한이 된다. 또는 투자를 진행해야 투자 가치가 지닌 물품이 생긴다. 또 만약 항구가 다른 국가의 소속이라 세금이 높게 부과되면 수익이 떨어지기에 자신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 투자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항구의 소속 국가는 계속 유지 되나
이득규 디렉터=한번 투자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관리를 하지 않으면 이를 유지하기 어렵다. 꼭 특정 항구를 유지하기보다는 계절에 맞춰 특산품의 가치가 달라지기에 이점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구 투자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면
이득규 디렉터=교역이나 탐험을 하는 사람은 탐험에서 얻는 특정 발견물이 동맹항일 때만 나온다. 그걸 위해서라도 항구에 투자해야 된다. 내부적으로는 시즌에만 등장하는 기간 한정 상품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독 업데이트 속도가 궁금하다
이득규 디렉터=동양 제독의 등장은 뒤쪽으로 잡혀 있다. 유저 콘텐츠 소비 속도에 따라 업데이트 계획이 마련됐다. 동양 제독에 등장할 이순신 스펙이 무척 좋다.

-게임 배경 시기와 무관한 제독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나
이득규 디렉터=17세기 말 정도 인물로 잡혀 있다. 아무리 늦어도 18세기 초의 인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준비된 제독이 있기에 유저의 사용 빈도를 보면서 추후 업데이트할 것 같다.

-2차 CBT 기대 포인트가 있다면
이득규 디렉터=눈에 보이는 부분 빼고 다 바꿨다.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모르고 온 유저가 와도 적응을 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하드하거나 캐주얼하게 즐겨도 괜찮다. 계속해보고 싶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허성욱 사업실장=보이는 것에 변화보다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많다. 유저분들이 이런 부분을 잘 받아 주실지 걱정과 기대가 있다.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2차 CBT 규모가 궁금하다
허성욱 사업실장=사전 모집을 하고 유저 분들을 추첨해서 당첨된 유저를 선정하고자 한다. 1차 CBT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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