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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블루 아카이브, "동일한 경험이 목표...업데이트 순서 바꾸지 않아"

최종봉2021-11-29 14:08

넥슨이 서비스하고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가 국내 서비스 이후 첫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신규 학생 '이즈나' '시즈코' 추가와 함께 이벤트 '벚꽃만발 축제대소동'이 진행돼 매력적인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벤트의 경우 비록 계절감이 다르지만 선행 서비스 국가인 일본의 업데이트 순서를 유지한다는 방침으로 개발진은 앞으로도 캐릭터 픽업 선정 방식이나 업데이트는 일본의 서비스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블루 아카이브'를 제작하고 있는 김용하 PD는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블루 아카이브의 IP를 확대해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용하 PD와 차민서 PD와의 질의응답.

▲왼쪽부터 김용하 PD, 차민서 PD

-일본에 이어 국내 출시 소감이 궁금하다
김용하 PD=일본 서비스 때도 떨렸지만 한국과 글로벌 시장 준비가 더욱 떨렸다. 예상보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고 크고 작은 사고도 있었지만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 주 업데이트를 앞둔 가운데 기대하는 만큼 좋은 서비스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겠다.

차민서 PD=내부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뜨거운 반응이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큰 반응이 온 만큼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며 버그나 핵의 문제가 있었다
김용하 PD=일본에서는 조치를 했던 부분인데 국내 서비스는 운영 환경과 SDK 같은 차이가 있어서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사전에 충분히 준비를 못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현재는 시스템을 갖추고 핵은 추가로 커버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했다.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설명하자면
차민서 PD=일본에서 선보였던 벚꽃만발 축제 이벤트가 진행이 될 것이며 '총력전'이 준비돼 있다.
-업데이트에 추가되는 캐릭터가 궁금하다
김용하 PD=신규 캐릭터로 이즈나와 시즈코가 추가된다. 또, 하루나가 픽업되는데 신비 딜러가 필요한 총력전이기에 이에 맞춰서 결정했다.

-픽업 캐릭터 선정 방식이 궁금하다
차민서 PD=블루 아카이브는 전 세계 동일한 경험이 목표다. 선행 서비스 국가인 일본의 캐릭터 픽업 시점과 되도록 동일하지만 약간의 변화는 있으리라 생각한다.

김용하 PD=국내 서비스 초기 일부 캐릭터 픽업 일정이 당겨졌다. 매출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아니며 플레이에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픽업에도 일자가 변경되거나 하는 점은 있겠지만 없었던 픽업을 만들 생각은 없으며 이득이 되거나 템포가 루즈해지지 않게 하는 조정이 있을 것이다.

-해외 서비스와 업데이트 주기도 일본과 똑같이 가나
김용하 PD=무리하게 조정을 했다가 유저분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서비스 일자를 기반으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다 보면 국내에서는 계절감을 맞추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한국과 해외 유저 동향이 궁금하다
차민서 PD=다소 예상했던 것보다 큰 반응을 보여줬다. 게임 안에서 새로운 것을 하기 어렵겠지만 한국 유저와 글로벌 유저를 위한 다른 무언가 위해 고민하고 있다. 

-굿즈 제작 계획이 있나
차민서 PD=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사랑을 받아야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결국엔 만드는 것은 개발에 의지뿐만 아니고 많은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에 안정적이고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는 것이 우선이다.

-애니메이션이나 웹툰도 생각하고 있나
김용하 PD=IP로서 시장에 정착되는 목표가 있다. 그 일환으로 미디어 믹스를 하고 싶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논의도 하고 있지만 사업적으로 풀어야 하기에 근 시일 내에 결과물이 생길 것 같지는 않다. 장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벤트로 배포한 '몰루' 이모티콘이 화제였다.
차민서 PD=이 부분도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이었다. 퍼블리셔도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몰루콘 2차를 준비 중이다. 실제로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김용하 PD=해당 이모티콘은 커뮤니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에 넥슨 사업팀에서 활용해보자는 의견이었다. 유정에게 좋은 밈으로써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차 이모티콘도 넥슨 사업팀의 의견에서 출발했다. 이번에도 좋은 반응이 있으면 좋겠다.

-이모티콘을 라인으로 서비스할 계획은 없나
김용하 PD=2차 이모티콘은 1차와 비슷한 형태로 진행할 것 같다. 다른 방향의 이모티콘 발매는 가능하겠지만 사업적으로는 쉽지 않고 논의해봐야겠다. 메신저 테마 배포는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계획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아트북 출시 계획이 있나
김용하 PD=일본에서 준비하고 있는 부분도 있기에 그대로 전개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개인적으로 욕심을 가지고 있고 내년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면 어떤 제작사에서 나오면 좋을 것 같나
김용하 PD=제작사라는 걸 집어서 부탁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조심스럽다. 꼭 게임 팬만 아니라 일반 팬도 회자할 수 있는 퀄리티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서브컬져 게임은 안정적인 중장기 서비스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김용하 PD=게임 자체가 탄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호평을 받는 세계관이나 캐릭터를 실망하지 않는 퀄리티로 진전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두 번째는 IP 전개를 통해 확장해나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게임 서비스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행사와 굿즈 등 화제를 가질 수 있는 부분도 신경 쓸 것이다.

-팬더믹 현상이 완화되면 오프라인 행사도 생각해 볼 수 있나
김용하 PD=국내에는 코믹월드 같은 행사나 네코제 같은 행사도 있다. 어느 정도 유저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느냐와 함께 사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개발진도 한국 서버에서도 플레이하고 있나
김용하 PD=열심히 성장하고 있으며 가챠는 필요한 만큼 사고 있다. 언젠가 이오리는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캐릭터를 얻기 위한 리셋 마라톤이 부담되기도 하다
차민서 PD=근본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던 유저 의견이고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아쉬운 점은 좋은 캐릭터를 얻는 것 말고도 하루하루 친구들과 교감하는 즐거움이 있다. 또, 블루 아카이브는 매일 조금씩 더 성장하고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재미를 담은 게임이다. 좋은 캐릭터를 위한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것과 별개로 게임 자체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김용하 PD=저마다 캐릭터의 역할이 있고 매력이 있는 게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실제로 캐릭터 원화 단계부터 3D 모델을 만들고 애니메이션이 붙는 등 점차 만들어가는 과정에 따라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가 늘어난다. 이런 매력을 팬들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기존 서브컬처 게임에서 보던 아포칼립스와 어두운 분위기와 정반대다
김용하 PD=기존 게임의 디자인은 적을 확실히 하고 전투 상황을 구상하다 보니 어두운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다. 시장에는 이미 이런 게임이 많다 보니 그러지 않은 세계관을 노리고 비주얼을 만들었다.

차민서 PD=게임에서는 재밌게 하하 호호 할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제작했다.
-스토리를 일단락하는 목표가 있나
차민서 PD=특정 목표가 없다는 건 잘 알고 있다. 게임 안에서 충분히 만족할만한 내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속도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보답하겠다.

김용하 PD=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어떤 목표가 내부적으로는 논의됐다.

-넷게임즈는 R&D에 열심히였던 것 같은데 최근 고민하는 부분도 있나
김용하 PD=게임을 준비하면서는 R&D하는 부분도 있지만 현재는 게임 서비스가 우선순위에서 높다. 서비스 안정화와 최적화를 준비하고 있다.

-타 언어로 더빙도 생각 중인가
차민서 PD=전 권역에서 동일한 감정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현재 계획은 없다.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다
김용하 PD=오타나 번역이 아쉬운 부분은 여력이 좀 부족했다. 한국 서비스에서 일부 현지화를 충분히 수정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계속해서 교정해나가겠다.

-컬래버레이션 계획도 있나
차민서 PD=어떤 IP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로 게임에서 나오고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개발 방향이 있다면
김용하 PD=서브컬쳐 외에 대중적인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 과정에서 세계관을 깨거나 블루아카이브의 코어 유저가 빠져나가는 전개는 하지 않을 것이다.

차민서 PD=본질은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더 넓게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차민서 PD=유저 분들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되도록 이 게임이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희망한다. 안정적인 운영과 믿을만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장기적인 서비스를 가져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김용하 PD=유저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과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하겠다. 지금도 열심히 다음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개발 스텝과 같이 밤새주신 넥슨 사업부 분들에게 감사하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과 장기 IP 서비스를 정착하도록 서비스하겠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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