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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 개발기...한 마디로 다 잘돼야 했다"

최종봉2021-11-19 15:34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게임 업계 지식 컨퍼런스 '지콘XIGC'에서 펄어비스의 고광현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가 '차세대 엔진 개발 포스트모템'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고광현 프로그래머가 차세대 엔진을 개발하면서 받은 주문은 새로운 게임을 만들 때 빠르고 효율적이면서도 자동화로 사실적인 부분을 표현할 수 있어야 했다.

그는 "펄어비스가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처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했기에 한 마디로 다 잘해야 했다"며 차세대 엔진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간접조명, 직접조명을 비롯해 대기물 구성과 자연환경 조성 등 그래픽 표현부터 물리 엔진 구성까지 새로운 기술을 대거 적용해 개발됐다.

강연을 통해 엿볼 수 있었던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에서는 아티스트가 원하는 방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원 효과 역시 매시브 섀도우와 레이마치드 섀도우 두 가지를 적용해 현실과 같은 그림자 효과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하늘, 태양과 달, 구름과 안개와 같은 대기 표현을 한 번에 구현할 수 있다.

고광현 프로그래머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이를 이용해 낮부터 밤까지 사실적으로 구현된 월드를 엿볼 수 있었다.
그는 "간단한 설정 하나로 아티스트가 원하는 대기 정보와 날씨를 설정할 수 있다"며 "해가 지는 시간에 가까이 있는 구름은 붉게 물드는 등 현실적인 표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래픽적인 표현과 함께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에서는 사실적인 물리 효과를 엿볼 수 있다.

캐릭터가 물가에서 걸을 때 파문이 자연스럽게 번지는 파문과 물체가 부서질 때 다른 물체와 만나 또 한번 부서지는 2차 파괴효과 등 정교한 물리 효과가 적용됐다.
이 외에도 날씨 변화에 따라 진흙탕이나 눈이 쌓이는 표현부터 캐릭터가 지나간 자리에 풀이나 눈이 밟히거나 쌓인 낙엽이 발에 차이는 등 현실적인 환경 효과를 보여준다.

강연으로 살펴본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은 현실적인 동작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취향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범용성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고광현 프로그래머는 강연을 마치며 "계속해서 발전하는 기술 속에 최적화와 품질 개선에 계속 힘쓸 계획"이라며 "펄어비스는 엔진 제작에 관심 있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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