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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출시 D-1 원작 계승하고 몰입도 높인 '리니지W'

강미화2021-11-03 15:23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Lineage W)'의 출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게임은 '리니지'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원빌드로 제작돼 오는 4일 국내를 비롯해 대만, 일본, 러시아, 아랍 등 13개 국가에 동시 출시된다. 글로벌화를 제시한 만큼, 모바일, PC는 물론 콘솔 기기까지 대응하며 전작과 달리 비즈니스 모델 축소 및 콘텐츠 대중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엔씨는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이용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인 '내러티브'와 세계관에 어울리는 '아트워크', 리니지를 대표하는 '사운드', 끊김 없는 플레이를 위한 '네트워크'를 꼽았다. 
유저는 출시 당일부터 이른바 '군기마요(군주, 기사, 마법사, 요정)'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 원작으로부터 150년 후의 세계에서 원작 영웅의 후손들이 자리잡은 아덴 왕국의 지역별 특색을 이야기로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 중심의 메인퀘스트에서 게이머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의 운명이 결정되는 등 보다 주체적인 퀘스트 수행이 가능하다. 

클래스별로 특색 있는 튜토리얼과 퀘스트를 진행하면서도 모든 클래스는 '리니지' IP의 핵심인 '혈맹'을 통해 하나로 묶여 플레이하게 된다. 게이머 사이에 발생하는 희생, 배신, 죽음 등을 통해 집결하거나 와해하며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다.

원작의 향수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아트워크'와 '사운드'다. 엔씨는 원작이 어두운 톤앤매너와 낮은 채도로 진지한 인상을 주는 게임이었던 만큼 '리니지W'에서 이러한 느낌을 살려 원작보다 한층 무거워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운드 역시 마찬가지로 '리니지' IP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계승하면서도 한층 어두워진 분위기에 맞도록 재정비하면서 엔씨 폴리스튜디오와 사운드 믹싱룸에서도 다양한 소스들이 새롭게 제작됐다. 
연장선상에서 '리니지의 마지막 시리즈' '모두의 리니지'라는 수식어를 내세운 만큼 '리니지W'에서는 원작 속 익숙함을 쉽게 풀어내는 작업도 거쳤다. 

'드래곤 슬레이어' 가문인 '드루가' 가문의 실체, '그랑카인'과 '아인하사드'의 대립 구도 등 원작으로는 해소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내용을 풀어낸다. 이와 함께 '리니지' IP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를 위해 '초록 물약' '변신' '마법인형' '인챈트' 등 기존에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게임 내 요소를 쉽게 풀어낸 내러티브 장치를 마련했다.

또, 메인 퀘스트를 돕는 '책' 콘텐츠는 리니지W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단편 소설 모음으로, 퀘스트 중 등장하는 인물의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향후 추가될 '다크엘프' 등의 클래스에도 위와 같은 내러티브적 요소가 가미된다.

설정으로만 존재했던 요소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예를 들어 '화전민 마을;은 부랑자들이 모이는 지역인만큼, 방치된 건물과 파편 등의 요소를 추가해 더욱 무섭고 현실적인 비주얼로 각색했다. 현실성을 강화하기 위해 '말하는 섬’에 해자와 성문 등 개연성을 갖춘 요소들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원작에서 클래스별 테마곡은 로그인 창에서만 감상 가능했던 것과 달리, '리니지W'에서는 기본 테마곡 외에도 어떤 클래스를 선택해서 게임을 플레이 하는지에 따라 테마를 활용한 다양한 사운드 장치들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개발진은 경험에 끊김이 없도록, 국내외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클라우드 망을 세계 여러 거점에 구축해 핑(지연 속도)을 낮추고 다양한 지역의 이용자가 집중될 때 발생하는 렉(네트워크 지연) 등 지연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했다.  

최적의 네트워크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별 지역별로 서버를 분산, 이용자의 컨트롤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따라 서버 위치를 선정했다. 일반적으로 신호는 패킷(데이터 전송 단위)으로 구성돼 있는데, 렉을 줄이기 위해 게이머마다 이동거리, 전투 빈도, 컨트롤 빈도, 자동플레이 빈도 등에 따라 패킷 구성을 다르게 적용한다. 

국가간 물리적 거리가 짧은 중간 지점에 공통 서버도 마련했다. 이용자는 접속 지역 기준 핑이 가장 좋은 서버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권역 내 서버는 물론, 타 권역과의 연결을 돕는 서버 역시 분산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속도 향상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육로 대신 해저망을 활용해 거리를 최소화했다. 해저망을 지나면 국가간 통신 가속을 돕는 별도망을 사용한다. 이후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가속을 거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거리는 최소화하고 속도는 최대치로 끌어올려 안정적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리니지W'는 지난 2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4일 0시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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