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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스스톤 '용병단'...1인 RPG 재미 느낄 수 있을 것"

최종봉2021-10-13 10:14

블리자드의 카드 게임 '하스스톤'에 신규 콘텐츠 '용병단'이 추가됐다.

기존 하스스톤 콘텐츠와 달리 이번 용병단의 PVE 모드는 마치 1인 RPG처럼 전투를 통해 용병 영웅을 성장 시켜 나가며 새로운 능력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대표하는 캐릭터는 물론 '디아블로'까지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용병단을 제작한 벤 리 게임 디렉터, 에반 폴레코프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로렌조 미나카 UI 디자인 수석과의 질의응답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에반 폴레코프, 로렌조 미나카, 벤 리

-용병단을 기획한 의도가 궁금하다
로렌조 미나카=과거의 모드와는 다른 플레이를 선보이게 됐다. PVE는 영웅 대신에 용병 개인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파티를 구성해 즐길 수 있으며 PVP의 경우 소규모 덱으로 상성을 이용한 전투를 담았다. 하스스톤을 카드 게임의 플랫폼으로 만들어보자는 기조였고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

-용병단 콘텐츠를 만들며 영감을 얻은 부분이 있나
벤 리=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능력과 요소를 조합해 즐길 수 있는 부분도 로그라이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포켓몬스터'의 오랜 팬이며 많은 영감을 받기도 했다.

-게임이 복잡해졌는데 별도 플랫폼으로 출시를 고려하지는 않았나
벤 리=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시간이 많이 드는 과정이다. 하스스톤의 엔진은 다양한 것이 가능하기에 재미있고 신선한 경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라이브 게임은 신선한 경험을 계속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

로렌조 미나카=기존 유저가 하스스톤을 즐기며 얻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개발 과정에서 많은 피드백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겠지만 플레이어가 주는 피드백을 통해 계속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용병 카드와 능력 시너지로 인해 다소 어려워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벤 리=100시간 정도 용병단을 플레이했는데 보는 것과 달리 직접 즐겨보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에 공을 들였다. 게임을 즐기며 캐릭터의 능력을 배울 수 있다. 서둘러서 즐겨야 하는 콘텐츠는 아니며 충분히 천천히 즐길 수 있다. PVE에서는 1인 RPG의 경험을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로렌조 미나카=UI 역시 많이 신경 썼다. 콘텐츠를 마치 퍼즐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시너지 효과를 통해 효과를 낼 수도 있는 등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단순하거나 복잡하게도 즐길 수 있다.

-PVE의 반복 플레이에도 재미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나
에반 폴레코프=반복을 해도 아주 재밌게 만들었다. 현상수배를 골라서 플레이할 때 다른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관심 지점에서 죽은 하수인을 부활시키거나 축복을 부여해 지니고 있는 하수인에 버프를 주는 등 한 가지 맵 안에서도 다양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용병단의 PVP는 몇 분 정도 플레이가 되나
에반 폴레코프=다른 PVP 모드보다 짧게 설계돼서 2~3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

-신규 게임판을 추가하거나 꾸미기 요소 판매를 고려하고 있나
로렌조 미나카=전체적인 메커니즘이 기존 하스스톤과는 달라서 고려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 요소를 고려해 여러 요소를 넣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은 게임판에 바람이 부는 등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용병단 모드 출시 이후 지역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다.

-감정 표현도 기존 대전 모드처럼 제공되나
로렌조 미나카=다른 모드와 다르게 내 초상화가 없으며 용병들만 게임판에 있다. 감정 표현은 열려 있는 디자인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출시 이후 피드백을 받으며 추가를 해볼 수 있다. 하스스톤의 UI는 심플하게 보이는 것이 기조다.

-용병 카드는 몇 종류가 준비됐나
벤 리=론칭 시점에서는 51명의 용병이 준비됐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더 추가될 것이다. 주요 패치가 있을 때마다 신규 용병이 추가되며 추가 지역은 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속해서 모드를 즐기며 만나보고 싶은 용병에 대한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

-디아블로처럼 타 게임의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은 있나
로렌조 미나카=용병단을 기획하면서 던전을 도는 듯한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개발 중 농담처럼 로그라이크와 던전 요소에 디아블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벤 리가 하스스톤에 디아블로가 들어온다고 했을 때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마침 용병단의 출시 시기가 디아블로와 잘 맞았다. 장담은 할 수 없지만 타 캐릭터도 충분히 합리적인 사유가 있다면 추가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용병단의 업데이트 주기가 궁금하다
벤 리=유저 성향이나 메타를 모니터링하면서 맞춰 지속해서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용병단도 e스포츠 대회를 고려하고 있나
벤 리=용병단 PVP를 어떻게 즐겨주는지 살펴보고 반응이 좋다면 충분히 e스포츠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플레이어분들이 어떻게 즐겨주실지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벤 리=즐겨운 경험을 가져가셨으면 좋겠고 어떤 용병이 추가되면 좋을지 피드백을 기대하겠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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