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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작지만 밀도에 집중한 웰메이드 인디 게임"...'데스 도어' 리뷰

최종봉2021-07-29 15:57

소규모 개발사의 인디 게임들이 매년 시장에 쏟아지는 가운데 디볼버디지털에서 출시하고 애시드너브에서 개발한 '데스 도어'는 입소문을 타며 조용히 인기를 얻고 있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와 PC에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영혼을 수확하는 까마귀가 돼 맵을 탐험하며 전투를 펼치고 퍼즐을 푸는 재미를 담았다.

맵과 던전을 탐험하며 새로 얻은 아이템이나 기술을 이용해 퍼즐을 푸는 재미는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 강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적으로 높은 난도지만 한번 도달하면 다음부터는 조금 더 수월하게 도전할 수 있는 숏컷(지름길)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전체적인 플레이의 감각은 '다크소울' 시리즈 같은 느낌과 유사하다.

만약 두 게임을 즐겨왔던 유저라면 '데스 도어'를 익히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기존 인기작의 장점을 흡수하는 한편 '데스 도어'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사운드도 더했다. 특히 사운드의 경우 몽환적인 게임의 분위기와도 잘 맞아 게임을 즐긴 유저 모두 호평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또,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주요 적들의 경우에는 짧은 동화와 같은 느낌의 사이드 스토리도 얽혀 있어 이야기를 보는 재미 또한 나쁘지 않다.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데스 도어'의 전체적인 느낌은 단순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에 가깝다.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직관적인 스토리를 담았으며 전투 역시 최근 게임에 비해 조금 단조롭지만, 적들의 패턴을 보고 공략하는 재미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일반적인 시선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따라가면 문이 열리는 등 인디 게임 개발사가 주로 선보이는 감성적인 아이디어도 엿볼 수 있어 스케일을 늘리기보다 잘할 수 있는 점에 집중했다.

'데스 도어'는 작지만, 밀도 높은 게임을 기대하는 유저에게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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