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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으로 개발한 '이터널 리턴' 대중성 높인다"...카카오 버전 내달 22일 출시

강미화2021-06-18 09:57

스팀과 다음게임에서 원빌드 서비스 진행
<좌측부터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PC사업본부장, 조계현 대표, 님블뉴런 김남석 대표, 김승후 PD, 송근욱 PD>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카카오게임즈와 만나 '이터널 리턴'으로 내달 22일 출시된다. 

이 게임은 기존 '블랙 서바이벌'의 세계관을 3D 시공간의 평행세계로 재해석해 전작의 서바이벌 요소와 MOBA 장르의 액션성을 융합한 게임이다. 

태평양 한 가운데 루미아 섬에서 아글라이아 비밀연구 단체의 실험체가 된 유저 최대 18명이 무한히 재생되고 반복되는 전투 속에서 최후의 1인 또는 1팀을 가리게 된다는 설정 아래 쿼터뷰에서 서바이벌의 긴장감과 MOBA의 전략성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7차례의 테스트 끝에 현재 스팀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으로 지난해 10월 공개됐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수 5만 명을 기록했고, PC방 사용시간 순위 21위(게임트릭스, 16일 기준)에 올라 있다.
22일부터 기존 스팀은 물론, 카카오게임즈의 다음 게임에서도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스팀과 다음 게임 유저 모두 동일 서버에서 만나는 단일 서버로 운영돼 유저가 편한 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계정을 활용하면 자체 친구 시스템으로 친구와 함께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팀에서 서비스 되는 만큼 양사는 통상적인 퍼블리싱이 아닌 게임의 성공을 목표로 공동 사업이라는 형태로 손을 맞잡았다. 이에 기존 게임 개발, 운영, BM, e스포츠까지 모두 님블뉴런이 진행하며 마케팅, 홍보를 카카오게임즈가 맡는다.

개발사와 대형 퍼블리셔의 특색과 강점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사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을 알리는 데 주력하는 구조다. 
님블뉴런은 인디 게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임을 완성해오면서 유저와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왔다. 이를 카카오게임즈에서도 높게 평가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를 비롯한 개발자가 게이머의 마음으로 열정을 쏟아낸 배틀 아레나 게임"이라며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코어한 재미에 집중, 빌드를 빠르게 만들어 피드백을 받는 방식을 여러차례 반복하며 뚝심있게 게임을 제작했고, 얼리억세스에서 열렬한 관심을 받으며 완성도를 높여왔다"고 게임을 소개했다.

김상구 사업본부장 역시 "뚝심으로 개발, 얼리억세스로 성공을 거두며 가능성을 증명했기에 같이 글로벌 시장까지 잘해보고 싶은 게임"이라며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라는 명칭은 전작과 혼선이 있고, 글로벌 사업을 위해 통일하기 위해 '이터널 리턴'으로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발사인 님블뉴런에서도 7차례의 테스트로 유저의 의견을 반영해왔고, 특히 유저의 니즈였던 듀오·스쿼드 모드를 추가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해 온 만큼 향후 동일한 기조를 이어가면서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는 "플레이어의 게임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설계자, 건축가가 아니라 정원이나 숲을 가꾸는 정원사의 마음으로 개발하고 서비스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음 게임 론칭 이후에도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은 이어진다. 송근욱 PD는 "지금까지는 핵심 게임성의 최소한의 검증이었다고 본다"며 "외적으로 게임이 갖춰하는 점은 부족했고, 진입장벽, 편의성 부족, 정형화된 플레이 패턴을 보여 인원을 충원해 최선을 다해 업데이트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는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내년부터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PC방 프로모션과 대회로 대중적 기반을 마련하고 내후년 e스포츠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내년 2월까지 3개월 단위 시즌제로 콘텐츠 보강 작업이 이어진다. 일정별로 보면, 내달까지 진행되는 시즌2에서는 아이템 스킬, 튜토리얼 개편, 연습모드, 리플레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8월부터 10월까지 시즌3에서 듀오·스쿼드 공동 루트, 보이스챗, 가속경계 시스템을,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즌4에서 배틀패스, 특성 시스템, 베타서버 등을 각각 공개한다. 

특히 현재 31종인 캐릭터를 연말까지 4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작인 '블랙서바이벌'의 캐릭터는 모두 '이터널 리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오리지널 캐릭터 개발도 염두해 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론칭과 함께 이용자 유입을 위한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김상구 본부장은 "게임 캐릭터가 트렌디한 면이 있어 현실의 아이돌 멤버로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e스포츠 부분에선 "올해 대회 진행을 안하는 것은 아니나 현재는 e스포츠까지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상태"라며 "풍부한 캐릭터, 리플레이, 관전 시스템 등 내년까지 기반기를 다지면 본격적으로 투자해서 내후년에 e스포츠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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