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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1]반지하게임즈, "아류로 성공하느니 오리지널로 망하자"

최종봉2021-06-10 11:59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공동대표가 텍스트 기반 어드벤처 게임 '서울 2033'을 개발하며 느낀점과 성과를 분석하는 포스트모템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서 공개했다.

'서울 2033'은 가죽을 죽인 원수를 찾기 위해 서울을 탐험하는 모바일 스토리텔링 게임으로 텍스트만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유원 대표는 학창 시절부터 취미 삼아 게임을 만들던 중 반지하게임즈를 구성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서울 2033' 역시 팀원끼리 가볍게 만들고 즐겨보는 토이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텍스트를 읽는 과정이 노동이 아닌 유희로 느껴지며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개발 목표였다.

특히, 나만의 이야기를 위해 이벤트 셔플과 상태 변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플레이어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게 되는 점이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풍월량과 같은 인기 스트리머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유저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이유원 대표는 "급하게 출시하면서 비즈니스 모델(BM)과 콘텐츠가 부족했다"며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부분이 정식 서비스 이후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지하게임즈에서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확장팩을 출시하는 한편 유료 버전과 유저 후원 등의 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마련했다.
이 중 유저 후원인 '이야기꾼의 연습장'의 경우 유저가 직접 프로젝트에 후원해 개발 일정을 앞당길 수 있으며 추첨으로 굿즈와 캐릭터 창작 특전을 증정하는 등 '서울 2033'만의 유저 문화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유저 친화적인 정책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반지하게임즈의 노력 덕분에 탄탄한 팬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유원 대표는 "반지하게임즈의 모토는 아류로 성공하느니 오리지널로 망하자"라며 "모두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며 행복해지시기를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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