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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1]배틀그라운드, "플랫폼 통합 개발로 PC와 콘솔 업데이트 차이 줄였다"

최종봉2021-06-09 14:27

넥슨의 온라인 지식 공유 컨퍼런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서 김상기 엔지니어 & 프로젝트 매니저가 '펍지가 심-쉽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심-쉽' 개발이란 멀티 플랫폼에 대응해 함께 개발하고 동시 업데이트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별로 구분된 업데이트 일정을 당기는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펍지가 서비스 중인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최초 PC로 서비스된 아래 엑스박스원과 PC에 이어 스태디아까지 플랫폼을 확장해 나갔다.
김상기 엔지니어는 "콘솔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것은 분명 멋진 일이지만 업데이트 일정이 PC 버전과 차이 나기 시작하며 점차 일정이 촉박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기술의 부채 속에서 콘솔 버전의 패치를 겨우겨우 이어가야만 했다"고 밝혔다.

개발팀에서는 콘솔의 개발 인력 역시 PC 버전에 비해 부족해 내부에서는 콘솔 버전의 인력을 키울 것인지 혹은 '심-쉽'을 통해 통합 개발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이에 김상기 엔지니어는 "'심-쉽'을 선택했지만, 기존 개발 파이프라인과 프로세서를 변경하는 게 사실 엄두가 안 났다"며 기존의 개발과정을 뒤엎고 통합하기가 쉽지 않았음을 전했다.
다행히 한명 한명 설득에 나섰으며 펍지의 주요 개발 문화인 오픈 마인드와 '원-팀 원-드림' 덕에 개발 과정에 변화를 줄 수 있었다.

새롭게 변화한 개발 프로세서는 먼저 QA 팀부터 적용해 PC와 콘솔 버전 별 존재했던 QA 조직을 합쳤다.

또한 글로벌 지사와 함께 하나의 '브렌치(원본에서 파생된 버전 형태의 개발 방식)'로 개발을 이어오고 있어 '심-쉽' 개발을 적용하기 쉬웠다.
이외에도 각 플랫폼별 필요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사내에 공유하고 코드를 통합하는 과정을 거치자 라이브 서비스에 있어 내부의 커뮤니케이션 부담도 줄어드는 한편 제작 시간도 단축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김상기 엔지니어는 "'심-쉽' 개발 구축 과정에서는 힘이 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생산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모두가 노력해야 하기에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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