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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1]김대훤 넥슨 부사장, "경계 모호해지는 게임...새로운 정의 필요"

최종봉2021-06-09 11:05

김대훤 넥슨 부사장이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 2021의 키노트 강연 '4차 산업혁명 시대 게임의 정의'를 펼쳤다.

그는 "과거에는 조이스틱를 잡고 버튼을 누르면 발차기가 나가는 경험이 게임이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변화했다"고 말했다.

김대훤 부사장은 게임은 형태와 모양이 변화했으며 4차산업시대에는 더욱 형태가 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운동 기기와 소프트웨어가 만난 '즈위프트'와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놀이 '틱톡'처럼 일상생활과 게임의 영역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게임과 생활이 경계가 희미해지는 가운데 과거에는 타 게임사가 경쟁 상대였다면 이제는 모든 여가와 놀잇거리들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게임을 만드는 업계 역시 기존의 '게임'과 '게이머'에 대한 시각과 방식 역시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술의 발전에 따라 게임의 강점인 상호작용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VR/AR을 통해 현실처럼 상호작용을 하는 한편 클라우드와 스트리밍 기술로 게임플레이 영상을 보는 중 버튼만 누르면 보고 있던 화면 그대로 게임을 이어서 진행하는 등 기존 게임의 방식과는 다른 방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넥슨의 신규개발본부를 맡은 김대훤 부사장은 실제로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해진 상호작용을 이용해 신규 타이틀을 제작 중이다.
화상채팅과 감정표현을 넘어 사람들끼리 어울려 노는 '페이스 플레이'를 포함해 창작자와 소비자의 영역을 허문 'MOD'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김대훤 부사장은 "기존 게임 산업의 경계가 무너진다"며 "이제는 게임 산업이라는 말 대신 디지털 놀이 서비스를 지칭하는 단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다가올 미래에 대해 모두가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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