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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진입한 LCK 프랜차이즈 심사, 당락 가를 부분은

박상진2020-07-29 07:00


LCK 프랜차이즈 서류 심사가 끝나고 2차 심사인 심층 면접이 진행된다. 각 팀은 이번 심층 면접에서 LCK 프랜차이즈를 맞아 게임단의 운영과 팬 확보, 그리고 선수단 운영에 대한 비전을 밝힐 기회를 가진다.

지난 4월 LCK를 운영하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내년인 2021년 시즌부터 LCK 프랜차이즈를 도입한다고 알렸다. 기존 승강제를 없애며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한 LCK 프랜차이즈는 발표 직후 100억 원으로 추정되는 가입비 수준을 놓고 이야기가 오갔지만, 25개 기업 및 팀이 참가 의향서를 제출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어 지난 6월 총 21개 기업이 LCK 프랜차이즈에 지원했고, 24일 1차 서류 심사 종료가 확인됐다.

서류 심사에서 대부분의 기업이 통과한 가운데, 2차로 진행되는 심층 면접에서 LCK 프랜차이즈 합류 게임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LCK 프랜차이즈 진입이 유력하다고 예상되는 T1과 젠지 e스포츠, 그리고 아프리카 프릭스 외의 게임단 합류가 결정되는 단계다.

이번 2차 심층 면접은 게임단에 대해 총 3가지 시각에서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팀을 운영하는 사업적인 시각, 팀의 고객이라 할 수 있는 팬과 파트너사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적 시각, 그리고 선수단 구성과 운영-성적을 관리하는 팀 매니지먼트 시각이다.

첫 번째 항목인 사업적 시각에서는 왜 LCK 프랜차이즈에 지원했는지, LCK 프랜차이즈를 통해 참가 기업이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지, 그리고 출범 이후 5년간 재무적 운용 방법에 대한 팀의 비전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인 비즈니스적 시각에서는 소유한 팀이 인기팀이 되기 위해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 그리고 이러한 인기를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웠는지, 그리고 반짝 인기가 아닌 장기적 팬층을 보유하기 위해 어떠한 계획을 세웠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인 팀 매니지먼트적 시각에서는 소속팀이 성적을 내기 위한 방안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위 말하는 '강팀'이 되기 위한 단기적 계획과 중장기 계획과 함께 이를 위해 어느 정도 규모의 투자를 준비하는지 점검하며, 두 번째로 선수들의 권익 보호화 증진을 위한 방안 등도 이번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프랜차이즈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던 팀에 어떻게 투자받고, 팀에 투자하고, 팀으로 수익을 낼 지가 중점적인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CK 프랜차이즈의 경우 게임단 구조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이 초점이 될 상황이다. 

타 스포츠 종목에서 모기업이 흔들리면서 소속팀과 함께 리그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을 피하고자 LCK 프랜차이즈는 출범 이후 일정 기간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입장에서 LCK 프랜차이즈는 대기업의 후원 형식보다는 게임단 자체에서 운영이 가능할 정도로 수익 구조를 제시하는 팀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이후 LCK 팀 운영 예상 비용은 최소 20억에서 25억 원 선이다. 리그 가입금으로 추정되는 100억 원 이외에도 최소 운영 기간으로 예상되는 5년동안 추가로 최소 100억 원의 수입이 더 필요한 것. 리그 수입 분배금 이외에도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수익 모델을 제시해야 하는 이유다.

또한 총 시청자 중 62%가 해외 시청자인 만큼 한국 내수 시장 이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업이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이유로 대기업보다는 LCK가 가진 장점인 글로벌 영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 프랜차이즈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LCK 프랜차이즈에 합류하게 될 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이전인 9월 말까지 참가 팀 선정 및 계약이 모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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