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LOL

'여름의 시작과 끝' KT-젠지, 팀 아성 지켜낼 수 있을까

이한빛2021-06-08 15:30

하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던 KT와 젠지가 2021년에는 어떤 역사를 쓸까.

9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정규 시즌이 시작된다. LCK 서머는 롤드컵 직행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에 항상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고, 올해 여름은 시드권이 4장으로 확대되면서 10개 팀들의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LCK에서 특정 스플릿에 두각을 드러내는 팀들이 있는데, 서머의 KT 롤스터와 가을의 젠지가 이러한 경우다. KT는 LCK 역사 속에서 2014년과 2018년에 한 번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 두 번 모두 서머 스플릿에서 일궈낸 우승이었다.

다만 '서머의 KT'라는 별명도 2018 시즌 후엔 의미가 다소 퇴색됐다. 2019년 서머에선 8위를 기록하며 승강전을 가까스로 면했고, 2020 시즌 당시엔 스프링 5위, 서머 6위로 오히려 순위가 내려갔다. 2021 스프링은 7위로 결코 좋은 성적이라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챌린저스 팀에서 콜업된 '하프' 이지융, 다시 1군 로스터에 등록된 '블랭크' 강선구 등의 활약이 '서머의 KT' 재건 여부를 결정 지을 것이다.

젠지는 직전 시즌까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즈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LCK가 2015 시즌부터 리그제로 개편된 후 젠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선발전을 통해 롤드컵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담원 기아에게 밀려 롤드컵 진출이 좌절됐지만 지난해 다시 한 번 선발전으로 티켓을 따낸 바 있다.

다만 젠지는 KT처럼 "서머에 강하다"라는 명제를 붙이기엔 애매하다. 서머 성적이 스프링보다 낮아도 스프링에서 획득한 포인트로 선발전에 진출, 롤드컵에 진출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 젠지는 지난 스프링에 준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서머에서도 비슷한 성적을 거둔다면 선발전에서도 높은 위치에서 시작해 다시 한 번 '가을의 젠지'를 보여줄 수 것으로 보인다.

보도자료 문의 news@fomos.co.kr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많이 본 뉴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