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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우승팀 RNG "우리도 일정 변경으로 좋을 게 없었다"

박상진2021-05-24 18:46


MSI에서 우승한 RNG가 대회 후 일정 문제에 관해 답했다. 자신들도 일정으로 이득을 본 게 없었다는 것.

24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전에서 중국 LPL RNG가 한국 LCK 담원 기아를 풀세트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승리팀 인터뷰에 나선 RNG  창포하오 코치는 이번 4강을 앞두고 변경된 일정으로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원래대로라면 4강 2경기에 나섰어야 할 RNG가 중국 복귀편 항공기 일정을 문제로 경기 일정 변경을 요구했고, 라이엇 게임즈가 다른 3팀과 협의 없이 일정을 바꾸며 특혜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는 "먼저 내 생각에 일정에는 다 장단점이 있다. 하루를 먼저 경기한다고 하더라도 비는 하루동안 스크림을 하지 못했다. 상대할 팀도 없었다. 그리고 연속적으로 경기를 해서 지칠 수도 있다"고 답한 것. 정리하자면 4강 경기를 하루 먼저 해서 쉬는 시간이 부족했고, 4강전 승리 이후에 생긴 시간에 스크림을 할 팀도 없어 사실상 좋을 것도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하루라도 시간이 더 있다는 게 유리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국내외 코칭스태프 경험을 두루 가진 한 관계자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지만 납득할 수 없다. 결승이 확정된 이후 하루라도 선수들이 쉬면 체력적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상대를 분석할 시간이 길수록 좋다"며 의건을 전했다. 두 일정에 차이가 없었으면 일정 변경으로 잡음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럼블 스테이지 1위를 차지한 담원 기아는 일반적이라면 금요일 밤 경기에 나섰어야 했지만, RNG가 귀국 일정을 문제로 라이엇 게임즈에 일정 변경을 요구했고, 라이엇 게임즈는 나머지 팀과 의논 없이 이를 받아들여 논란이 일어났다. 특히 개발사의 본사가 중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대회가 끝난 후에도 계속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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