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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담원 기아, 또다시 패배한 RNG 밀어내고 중간 선두 차지(종합)

이한빛2021-05-18 03:03

럼블 스테이지 4일차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하루였다.

담원 기아는 17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 4일차에서 연승을 이어나갔다. 이날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 C9에게 덜미를 잡히는 이변이 겹치며 담원 기아는 RNG를 밀어내고 중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C9는 RNG를 잡았음에도 전패 중이던 펜타넷GG에게 패배해 첫 승리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C9는 2승 6패로 4강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RNG는 4일차 첫 경기에서 PSG 탈론에게 승리를 거두고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PSG 탈론은 '샤오후' 리 신을 말리고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PSG가 드래곤 4스택을 쌓을 수 있는 타이밍에 RNG가 스틸에 성공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RNG는 미드 라인 마지막 한타에서 에이스를 올리고 가장 먼저 6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뒤이어 담원 기아도 매드 라이언즈를 꺾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 담원 기아는 탑-정글-미드가 고르게 득점을 올려 큰 이득을 가져갔다. 담원 기아는 중후반 실수가 있었음에도 초반에 벌려놓은 격차 덕에 매드에게 역전의 기회를 주지 않았고, 결국 여러 차례 공성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C9 상체 라인은 경기 초반 '크라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집중 견제하고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RNG 역시 탑에서 CS 격차를 벌리며 글로벌 골드 지표에서 밀리지 않았다. C9는 연이어 교전에 힘을 줘 RNG를 압박했고, 27분에 글로벌 골드 7천 이상 앞섰다. C9가 RNG를 무너뜨리고 두 번째 승리를 올리며 4강 진출의 불씨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3경기에서 발생한 이변으로 인해 매드는 4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매드는 펜타넷을 상대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펜타넷이 중간에 교전을 걸며 반전을 노렸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담원 기아는 선두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텀 라인 교전에 빠르게 합류해 2킬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시작한 담원 기아는 미드에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메자이를 구매해 화력을 키운 '쇼메이커' 허수의 조이에게 PSG는 진형이 무너지며 담원 기아에게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담원 기아는 이후 큰 위기 없이 PSG를 힘으로 뚫어내고 7승 1패가 되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C9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펜타넷에게 내줬지만,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중후반 기회를 노렸다. C9는 33분에 바론 버프를, 펜타넷은 화염 드래곤의 영혼 버프를 나눠 가졌다. 36분 한타에서 대승한 펜타넷은 방어 병력이 부실한 C9의 본진을 초토화 시키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21 MSI 럼블 스테이지 4일차 결과
1경기 PSG 탈론 패 vs 승 로얄 네버 기브업
2경기 매드 라이언즈 패 vs 승 담원 기아
3경기 클라우드 나인 승 vs 패 로얄 네버 기브업
4경기 펜타넷GG 패 vs 승 매드 라이언즈
5경기 담원 기아 승 vs 패 PSG 탈론
6경기 펜타넷GG 승 vs 패 클라우드 나인

*이미지 출처=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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