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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RNG-매드 꺾은 '리버' 김동우 "우리도 싸움하면 빠지지 않는 팀"

이한빛2021-05-17 15:00

2021 MSI 럼블 스테이지 3일차는 PSG 탈론에게 있어 최고의 하루였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LPL의 로얄 네버 기브업을 꺾었을 뿐 아니라,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 번도 꺾지 못했던 LEC의 매드 라이언즈까지 잡아내며 단숨에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리버' 김동우는"오늘 MSI 우승 후보인 RNG도 이기고 지금까지 한 판도 이기지 못했던 매드를 이겨서 기분이 엄청 좋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3일차 첫 상대인 RNG에 맞서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묻자 김동우는 "RNG와 스크림을 했을 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RNG가 싸움을 좋아하지만, 우리도 싸움하면 빠지지 않는다. 교전 위주로 잘 준비했다"고 전했다. 매드전에 대해선 "1레벨 인베이드를 엄청 좋아한다. 조금이라도 주도권이 있는 픽이라면 들어가는데, 이번에 조합이 잘 짜여져서 인베이드를 시도하게 됐다"며 '엘요야' 럼블을 격추시킨 핵심 장면의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PSG 탈론의 성장세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그저 자신의 강점을 드러냈을 뿐이었다. 김동우는 "스크림 때는 엄청 공격적으로 하는데 MSI에 와선 소극적으로 플레이했다. 며칠 전부터는 싸우지 않으면 피드백 할 것도 없다고 말하며 마음가짐을 달리했다. 교전과 이니시에이팅 위주로 보며 게임했다"고 날카롭게 벼려진 검날과 같은 경기력의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하지만 임대 선수인 '도고' 지우즈좐의 선전이 없었다면 PSG 탈론이 지금 같은 호성적을 내긴 어려웠을 것이다. 김동우는 "'카이윙' 링카이윙과 마치 이전부터 있었던 선수처럼 호흡을 맞춰 잘한다. 우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임대 선수와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었던 배경을 전했다.

PSG 탈론이 3일차 결과 3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동우는 4강 진출 가능성을 얼마나 높게 점치고 있을까. 김동우는 "C9가 초반에 잘하지만 중후반에 안 맞는 느낌이 든다. 우리가 충분히 4강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4일차에 만나는 또다른 장벽인 담원 기아전에 대해선 "1라운드 때는 우리가 초반에 유리했지만 중후반에 뭘 해야 할지 몰라 패배했다. 오늘 경기로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다. 내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우는 "PSG 탈론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내일 담원 기아를 상대하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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