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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4연패 중인 C9 '퍼지' "경기력 문제 찾지 못하면 연패 이어질지도"

이한빛2021-05-16 13:00

C9의 탑 라이너 '퍼지'가 연패를 끊기 위해서 문제점을 파악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15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 2일차가 진행됐다. 북미 LCS를 대표해 MSI에 참가한 클라우드 나인(C9)은 2일차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연패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3일차 펜타넷.GG전을 승리하지 못한다면 C9는 럼블 스테이지 전반부를 전패로 마무리 짓게 되는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는 LCS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국적은 호주다. 공교롭게도 호주 리그인 LCO에서 온 펜타넷.GG도 C9와 마찬가지로 연패를 기록 중이다. LCO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퍼지'는 "LCO가 갈 수록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 그룹 스테이지에 VCS가 불참하는 변수가 있었지만, 펜타넷은 여전히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밀어내고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갭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는 답을 내놓았다.

4연패 중인 C9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도 분명 존재했지만 손끝에서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퍼지'는 "조합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는 플레이상의 실수들"을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우리가 좋은 조합을 짜거나 유리한 포지션을 잡아도 실수 때문에 경기를 내줘야 했다. 사소한 실수가 패배란 결과로 이어지는데, 빠르게 수정하지 못한다면 연패가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이 '퍼즈'의 설명이었다.

'퍼즈'는 이번 MSI가 첫 국제 대회임에도 침착한 모습으로 팀이 직면한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그룹 스테이지는 중간에 쉴 수 있는 날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개선하느냐에 대한 질문은 초반에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들의 공통된 과제다. 경기력을 개선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빠르게 문제를 찾아내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록 4패로 펜타넷과 함께 최하위를 기록 중이지만 '퍼지'가 투지까지 잃어버린 건 아니다. '퍼지'는 "MSI의 모든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만, 국내 리그를 치를 때와 비교했을 때 전 세계의 훌륭한 선수들과 경기를 하며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단 점은 좋다"고 하면서도, "그럼에도 결과를 놓고 보면 실망스럽다. 이후 경기에선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 3일차부터 단순히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승리를 따내야 하는 C9. '퍼지'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이미 안 좋은 상황에 있지 않나. 가장 좋은 챔피언 조합이 아니더라도 자신 있는 챔피언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할 것 같다. 좋은 챔피언 조합을 가져간다고 해도 우리가 그걸 잘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끝맺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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