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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돌아보기] LCK가 처음으로 결승 오르지 못했던 2019년 MSI

이한빛2021-05-05 06:00

2019 MSI는 13개 팀이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토너먼트 스테이지 등 총 세 단계에 걸쳐 대결을 펼쳤다. 13개 팀 중 역대 성적과 경기력을 고려해 선정된 8개 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 2개의 풀에서 추첨되어 2개 조에 배정됐다. 단판제 풀리그 방식으로 두 번씩 대결해 각 조 1위를 기록한 팀은 LCS 혹은 LMS와 겨뤘다. 팀 리퀴드와 플래시 울브즈, 그리고 베트남의 퐁 부 버팔로는 그렇게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고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에선 LCK의 SK텔레콤 T1, LPL의 인빅터스 게이밍(IG), LEC의 G2 e스포츠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전 방식대로 그룹 스테이지에 오른 6개 팀은 단판 더블 풀리그를 치러 순위를 정했다. T1은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G2를 상대로 포탑 하나 밀지 못하고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T1은 플래시 울브즈와 퐁 부 버팔로를 잡아내며 기세 회복에 나섰지만, 2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IG에게 라이엇 주관 국제 대회 최단 시간 패배를 당하며 2승 2패가 됐다. 4, 5일차에서 4연승을 달리며 7승 3패가 됐지만 4강에서 만날 G2를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한 점이 불안 요소로 남았다.

그룹 스테이지는 1위 IG, 2위 T1, 3위 G2, 4위 팀 리퀴드로 결정됨에 따라 4강에서 IG-팀 리퀴드, T1-G2가 만나게 됐다. 팀 리퀴드는 9승 1패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IG를 상대로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4세트 미드 럭스를 꺼내드는 승부수까지 선보인 끝에 세트 스코어 3:1로 결승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4강 2경기 T1 대 G2는 G2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T1이 G2를 꺾지 못했지만, 국제 대회 다전제 경험이 많은 T1이기에 두 팀의 대결을 둔 사전 예상은 갈렸다. T1은 1, 3세트에서 G2를 잡아내며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G2가 4세트에서 반격하며 결승 매치업의 향방은 마지막 5세트에서 결정 지어지게 됐다. T1은 어려운 상황에서 전황을 뒤집기 위해 29분 바론 승부수를 던졌지만 G2의 공세에 무너지며 끝에 4강 탈락이란 고배를 마셨다.

2019 MSI 결승전은 라이엇이 주최하는 국제 대회 최초로 유럽과 북미의 대결로 치러졌다. 가장 높은 무대에서 만난 두 지역의 대결에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팀 리퀴드는 4강전에서 모든 힘을 소진했던 것일까. G2는 미드-바텀의 우세를 앞세워 팀 리퀴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첫 MSI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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