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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돌아보기] T1의 우승으로 'LCK=1부 리그' 각인시킨 2016년 MSI

이한빛2021-05-01 12:40

201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준우승을 한 LCK는 2015 LCK 서머, 2015 롤드컵, 그리고 2016 LCK 스프링을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T1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T1은 '듀크' 이호성, '블랭크' 강선구의 영입 등으로 크고 작은 로스터 변경이 있었음에도 라이엇과 ESPN이 각각 선정한 팀 파워 랭킹에서 유일하게 S티어를 받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과 탄탄한 경기력을 갖고 있었다.

2016년 MSI에는 2015년과 마찬가지로 LCK, LPL, NA LCS, EU LCS, LMS, 그리고 와일드카드에서 한 팀씩 출전했다. 해당 해에는 T1,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 로얄 네버 기브업(RNG), 플래시 울브즈, G2 e스포츠, 슈퍼매시브 e스포츠가 참여했고, 2015년에 이어 연속으로 출전한 팀은 T1이 유일했다.

포맷 역시 2015년과 다르지 않았다. 6개 팀이 두 번에 걸친 풀리그를 치르게 상위 4개 팀이 4강에 진출, 결승 티켓을 얻기 위한 대결을 펼쳤다. T1은 그룹 스테이지 첫 날 슈퍼매시브와 G2를 상대로 화려한 승리를 거뒀지만, 2일차 RNG전 패배를 기점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4강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그룹 스테이지 순위는 6승 4패, 플래시 울브즈에게 승자승에서 밀린 4위였다.

T1의 4강 상대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RNG였다.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 RNG를 상대로 장기전 끝에 승리해 기세를 끌어올린 T1은 1세트를 내줬지만, 이어진 세 번의 세트를 모두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4세트에서 T1은 노데스, 노타워 및 오브젝트 독식이라는 퍼펙트한 경기 내용으로 완전히 경기력을 회복했다는 걸 팬들에게 알렸다.

결승 상대는 플래시 울브즈에게 3:1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북미의 CLG였다. 북미팀이 라이엇 주관 국제 대회에서 결승 진출을 한 것은 2016 MSI가 최초였기에 결승전을 향한 기대와 관심은 더욱 커졌다. 그렇게 5월이 반환점을 도는 2016년 5월 15일에 대망의 결승전이 막을 올렸다. 결과는 3:0, T1의 압승이었다.

MSI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한 T1은 라이엇 주관 국제대회 석권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2015 롤드컵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해 LCK는 명실상부 1부 리그라는 사실을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

*이미지 출처=LoL e스포츠 플리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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