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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결승] '3세트 역전의 명수' T1, 한화생명 꺾고 초대 챔피언 등극(종합)

이한빛2021-04-09 19:32

T1이 1, 2세트 압승 및 3세트 대역전승에 힘입어 LCK CL의 왕좌에 올랐다.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LCK CL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T1은 1세트 빠른 합류를 통한 교전에서의 머리수 우위를 바탕으로 한화생명을 꺾었다. '모글리' 이재하의 우디르는 경기 초반부터 킬을 쓸어 담으며 정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화생명 역시 상황을 뒤집기 위해 교전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애스퍼' 김태기의 라칸이 한 발 빠르게 갈리오와 함께 합류하며 한화생명의 노림수를 차단했다. T1은 템포를 더욱 끌어올려 23분 만에 적 넥서스를 파괴하고 기분 좋게 결승전 스타트를 끊었다.

1세트의 주인공이 정글-미드였다면 2세트에선 '버서커' 김민철이 활약했다. 라인전 페이즈가 끝나기도 전에 한화생명의 바텀 듀오에게 다수의 킬을 올리는 데 성공한 것. 한화생명은 T1의 바텀 다이브를 기회 삼아 반격하기도 했지만, 30분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김민철의 카이사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T1은 방어 병력에 공백이 생긴 한화생명의 본진을 초토화 시키고 경기 리드를 이어갔다.

3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캐드' 조성용과 '마스크' 이상훈을 앞세워 T1을 강하게 압박했다. 드래곤도 독식해 영혼을 챙겼고, 25분 한타 승리로 T1의 쌍둥이 포탑 중 하나를 파괴해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한화생명이 재정비를 마치고 진격하는 과정에서 T1이 징크스의 뒤를 잡아 폭사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T1은 반격에 흔들리기 시작한 한화생명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버리며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바론과 장로 드래곤 버프를 모두 챙긴 T1은 한화생명의 챔피언들을 정리하고 그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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