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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플레이오프] 담원 기아에 맞서는 한화생명, '쵸비'에게만 의지할 수 없다

이한빛2021-04-03 13:03

한화생명이 에이스인 '쵸비' 정지훈의 캐리 부담을 덜어주고 담원 기아를 제압할 수 있을까.

3일 온라인으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가 담원 기아 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로 진행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에게는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싸울 기회가 주어진다.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쵸비' 정지훈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풀세트 접전 끝 승리였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는 한화생명에게 저하된 팀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는 숙제를 남겼다.

한화생명 입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포지션은 탑과 정글이 될 전망이다. '모건' 박기태와 '두두' 이동주는 팀에 완벽하게 스며들어 맹활약 중인 '칸' 김동하와 라인전을 펼쳐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요한' 김요한과 '아서' 박미르는 2021 LCK 스프링 정규 시즌 MVP인 '캐니언' 김건부를 상대해야 한다. 기량과 경험 측면에서 담원 기아보다 밀리며 준비 시간도 길지 않다. 결국 주어진 시간 속에 경기력 향상, 담원 기아를 제압할 수 있는 코치진의 묘수 등 여러 요소가 한 번에 맞아떨어져야 한다.

'데프트' 김혁규의 경기력 저하도 또다른 변수다. '고스트' 장용준이 서포팅과 하드 캐리가 둘 다 가능한 모습을 보이며 한 단계 진화한 반면, 김혁규는 지난 농심전에서 라인전부터 흔들리며 정지훈의 활약에 기대야 했다. '뷔스타' 오효성은 이니시에이팅을 비롯한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뛰어났기에 한화생명 승리 시나리오에 큰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한화생명이 승리하기 위해선 정지훈의 우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상대는 LCK에서 캐리력 높은 미드인 '쇼메이커' 허수. 허리 싸움에서 정지훈이 우위를 점해야 전체적인 기량에서 밀리는 한화생명이 승리라는 반전 스토리를 쓸 수 있다.

한화생명은 담원 기아를 상대로 정지훈의 캐리 부담을 얼마나, 어떻게 덜어주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화생명은 담원 기아를 상대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을 수 있을까, 아니면 담원 기아가 정규 시즌 1위의 위엄을 뽐내며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될까.

*이미지 출처=한화생명e스포츠 SNS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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