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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유종의 미 거둔 '리헨즈' 손시우 "서머엔 최선의 최선 다하겠다"

이한빛2021-03-27 08:00

아프리카 프릭스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0주 2일차 2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격파하면서 서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움과 동시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 완승이었지만 '리헨즈' 손시우가 느낀 가장 큰 감정은 아쉬움이었다. 그는 "성적이 아쉽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며 맘편히 웃지 못했다. 그렇기에 손시우는 "팬분들을 위해서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경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어떠했는지 밝혔다.

이날 아프리카는 탑-정글의 압도적인 우위가 돋보였다. '뱅' 배준식과 손시우의 바텀 듀오는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충분히 자기 몫을 해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손시우는 "별 생각이 없었다. 바텀은 숨만 쉬어도 이길 수 있어서 '꿀'이라고 생각했다. 팀원들도 천천히 하라고 하길래 정말 천천히 했다"고 경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연습실 벽에 붙어있는 '남탓금지'가 떨어진 것을 인터뷰를 통해 알았다는 손시우는 "LoL이란 다섯명이 강한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누구 하나 특출나게 잘한다고 이기기 힘들다. 우리 다섯이 상대 다섯명보다 팀적으로 맞지 않아서 패배하는 일이 많았다. 오늘은 팀적으로 맞았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정규 시즌을 돌아봤다.

손시우는 2세트에서 넥서스를 무너뜨리기 전 "다음 시즌에 잘 하자"라는 말을 팀원들에게 전했다. 압도적인 경기 내용과 함께 손시우의 말은 팬들로 하여금 서머 스플릿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손시우는 "스프링 성적은 부끄럽고 처참하다. 서머 땐 스프링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개인적인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강조하며, 스프링 정규 시즌 동안 함께 고생한 팀원들을 향해 "아프지 말고 건강해서 서머 시즌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지만, 서머 때는 스프링보다 더 열심히 해서 최선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한 손시우는 "코로나19 때문에 팬분들을 직접 경기장에서 뵙지 못하고 있다. SNS를 통해서 여러분들의 응원을 보고 있다. 표현을 잘 못하지만 감사하다. 팬분들의 응원이 내 원동력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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