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배틀그라운드

[PGI.S] T1 ‘분전’ 젠지 ‘갑작스런 부진’... 큰 활약 없이 마무리된 4주차

모경민2021-03-15 11:25


PGI.S 4주차가 끝났다. 한국팀은 큰 활약 없이 각자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4주차 우승은 제니스였다. 제니스는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파이널 4주차에서 15만 달러를 추가해 총상금 1위로 올라섰다. 한국팀 중에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팀은 T1이다. T1은 우승 포인트에 약 30점 뒤진 54포인트로 9위에 머물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T1과 비슷한 5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젠지는 30포인트 획득에 그쳤다.

이처럼 한국팀의 위클리 파이널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담원 기아는 바텀16에서 2위로 마무리기세를 끌어올렸다. 담원은 슛투킬, 페이즈 클랜, 4AM, 버투스 프로 등 많은 강팀 사이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담원은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총 13라운드를 진행했으나 두 번을 제외하면 TOP4에 들지 못했다. 5주 위클리 서바이벌은 긴 안개 속을 걷고 있는 담원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젠지의 부진 또한 눈에 띈다. 젠지는 위클리 서바이벌을 첫 번째 매치 만에 뚫고 위클리 파이널로 직행했지만, 어쩐지 진입 도중 전멸하는 사고가 반복됐다. 텐바e스포츠와 인팬트리 등 젠지의 랜드마크를 나누고 빼앗는 팀이 위클리 파이널에 합류하면서 진입 경로에 더 많은 변수가 생겼다. 여기에 활약상을 올리던 ‘피오’ 차승훈과 ‘이노닉스’ 나희주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5위로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T1은 특별한 행보를 보였다. ‘스타로드’ 이종호 특유의 운영으로 3매치에서 빠르게 치킨을 획득해 파이널로 직행한 T1은, 파이널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에 초점을 뒀다. 무작정 찌르고 인원을 보존하는 것보다 킬 포인트를 수급에 포인트를 채우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 자유롭게 동선을 바꾸는 것도 잊지 않았다. 9위가 높은 순위라고 볼 순 없으나 자체적으로 성적을 올리며 3주차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잘리는 사고는 빈번해 아쉬움을 남겼다.

젠지와 T1에 비해 아프리카의 파이널행은 쉽지 않았다. 마지막 날 2위, 7위, 2위를 거친 끝에 마침내 매치 우승에 도달할 수 있었다. 총 15라운드를 뛴 아프리카는 15매치 중 10매치에서 TOP10 안에 진입했고, 5매치에서 TOP4를 기록했다. 특히 두 번의 2위에도 좌절하지 않았던 아프리카의 집중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프리카는 위클리 파이널에서도 한국팀 중 유일하게 치킨을 획득해 52포인트까지 끌어올렸다. 가장 꾸준한 모습과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실수가 뼈아프게 다가온다.

사진=PUBG 제공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