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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연승 이은 T1, DRX에 덜미 잡힌 젠지와 2승 차이

이한빛2021-02-23 07:00

T1과 젠지의 승수가 2승 차로 벌어졌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CL) 스프링' 6주 1일차 결과 T1은 6연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반면, 2위 젠지는 DRX에게 덜미를 잡히며 1위와 격차를 허용하고 말았다.

1경기에선 T1와 리브 샌드박스가 격돌했다. 리브는 2라운드 로스터에 처음 등록된 '규베' 경규태를 선발 출전시켰다. 리브가 카운터 정글링으로 녹턴의 동선을 망가뜨림과 동시에 탑-미드 주도권을 잡았지만, T1의 역공에 금방 흐름을 놓쳤다.

T1은 아펠리오스를 노리는 리브의 플레이를 '애스퍼' 김태기의 슈퍼플레이로 흘려내고 오히러 킬을 추가하며 전 라인에 걸쳐 분위기를 주도하게 되었다. 기세를 끌어 올린 T1이 몰아치자 리브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T1이 적의 넥서스를 철거하고 6연승을 달렸다.

최근 1군에서 정글 두 명을 센드 다운한 kt 롤스터와 '마스크' 이상훈을 중심으로 호성적을 올리던 한화생명e스포츠의 2경기에선 kt가 승리했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지만, 신드라의 적군 와해가 스카너와 아지르에게 적중하면서 kt가 더블킬을 가져가는 결정타가 나왔다. kt는 바론 버프를 획득해 쐐기를 박고 승리를 따내며 6승 4패로 한화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승 8패로 1라운드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담원 기아를 격파하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담원은 초반 세트, 세라핀, 세나를 처치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21분 한타에서 아프리카가 일방적으로 3킬을 가져가고 드래곤까지 스틸하면서 전황이 뒤집혔다. 아프리카는 렐을 집중 견제해 변수를 제거한 후 한타에 임해 담원을 무너뜨리고 값진 승리를 추가했다.

DRX는 T1 추격을 목표로 삼고 있는 젠지의 발목을 잡고 5할 승률을 맞췄다. DRX가 인베이드 과정에서 2킬을 올린 것이 스노우볼의 시작이었다. DRX의 스노우볼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타이밍에 젠지는 트리스타나의 성장을 바탕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31분 한타에서 트리스타나가 폭사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DRX는 핵심 딜러가 빠진 젠지의 남은 챔피언들을 정리하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무너뜨렸다.

농심 레드포스는 6주 1일차 마지막 경기인 5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잡아내고 4승 6패가 되어 공동 5위를 1승 차이로 따라 잡았다. 탑에서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오리아나가 세트를 솔로킬 내며 농심이 점차 경기 분위기를 장악했다. 농심이 미드 라인에 소환한 협곡의 전령은 1차 포탑부터 적진까지 들어가면서 브리온의 본진은 빠르게 망가지고 말았다.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농심은 카밀-우디르-오리아나를 앞세워 넥서스를 파괴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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