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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표식' 홍창현 "대기업 간 옛 팀원들 생각나 팀 로고 띄웠다"

이한빛2021-01-20 23:48

DRX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주 1일차 2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거두고 2승 라인에 올라섰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표식' 홍창현은 "성공적인 우디르 데뷔식이어서 기분이 뿌듯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홍창현이 꺼냈던 우디르는 LCK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지 1799일 만에 나온 픽이었다. 승리한 날을 기준으로 따지면 2100일이 넘는다. 홍창현은 우디르를 픽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했을 때 우디르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챔피언 자체도 생각하지 않았다. 한화생명전이 끝나고 다음날 우디르의 존재를 알았다. 즐겜용으로 했다가 좋은 것 같아서 스크림에서 쓰고, 스크림에서 잘 되어서 실전에서 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디르

홍창현은 경기 도중 한화생명, kt 롤스터, T1 로고를 띄우기도 했다. 홍창현에게 그 이유를 묻자 그는 "2020 시즌을 함께 했던 멤버들이 다 대기업에 들어갔다. 팀원들이 생각나서 인장을 띄웠다"고 전했다. DRX전 승리 후 "(홍창현이) 잘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경기에 임했다"던 '데프트' 김혁규의 멘트에는 "(김)혁규 형이 사람이 좋은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협곡에선 매서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인터뷰에선 유쾌한 홍창현이지만 어깨 위에 올려진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신예들을 이끌고 팀의 중심으로 활약해야 하기 때문. 홍창현은 "나도 2년차고 부족한 점을 알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책임감이 생겼다. 부담스럽지만 이 정도면 재밌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홍창현이 말하는 '책임감'은 분명 그를 바꿔놓았다. 홍창현 역시 "작년과 비교했을 때 사람이 바뀌었다. 작년엔 생각이 없던 정글이었다면, 지금은 모든 경우의 수를 따지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됐다"고 답했다.

홍창현은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테니 항상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고 함께 인터뷰를 매조지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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