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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e스포츠 지속 성장하려면 '스포츠'처럼 발전해야"

편집국2015-10-05 13:03


사진=윤태원 슈퍼이블메가코프 한국 지사장이 모바일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도 'e스포츠'로 미래가 밝습니다. '베인글로리' 대회를 통해 롤드컵 수준의 가능성을 봤죠. e스포츠로 성장하기 위해선 스포츠의 형태로 발전해야 합니다" 

모바일 AOS 게임 '베인글로리'로 이름을 알린 슈퍼이블메가코프의 윤태원 한국 지사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5일 진행되는 B2B 콘퍼런스 '맥스서밋 2015'에서 '모바일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자리에서 윤태원 지사장은 e스포츠 대회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논했다. 그는 "지금의 e스포츠는 스폰서나 퍼블리셔가 리그를 중단하면 지속적인 스포츠로 존재하기 힘든 시스템이다. 진정한 스포츠가 되기 위해서는 게임 회사의 개발사 , 퍼블리셔 지원과 관계없이 지속해야한다는 조건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스포츠 형태를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 형태로 '축구'를 예시로 들었다. 골목에서 동네 축구를 하는 아이들 중 실력있는 일부 아이들은 학교의 축구팀에 들어가 성장해 국가 대표로 월드컵까지 나가고, 반면에 실력이 좋지 않은 아이들도 축구를 좋아하며 관람하는 데 재미를 보인다. 

윤태원 지사장은 "e스포츠도 처음부터 월드컵이 열리는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골목에서 축구를 하듯 친구들과 플레이하고, 그 장면을 스트리밍을 공유해 가는 것이 먼저"라며 "전문적으로 활동할 이는 길드를 만들어 토너먼트를 열고, 이 길드 토너먼트전이 발전해 지역 프로리그로, 이어 챔피언십까지 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베인글로리 인비테이셔널 프리미어리그(VIPL) 결승전 현장

무엇보다 이같은 e스포츠가 이뤄질 수 있는 핵심기반은 '게임성'임을 다시금 강조했다. 게임이 즐거워야 유저들이 플레이를 하고, 보는 재미도 있어야 e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스포츠는 공평해야 하기 때문에 과금을 통해 승리를 거둘 수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윤 지사장은 "많은 회사들이 게임의 재미, 보는 재미, 무과금 경기 등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며 "방송할 때 게임이 어떻게 보여지는가도 고려해야 한다. 친구들과 플레이와 프로 경기가 다른 점을 명확히 드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퍼이블메가코프에서는 '베인글로리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리그(VIPL)' 등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베인글로리'의 유저 플레이시간을 60분에서 100분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향후 스폰서와 광고주와 현재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갈 방침이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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