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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22 시즌 앞둔 기인의 다짐 "LCK 대표 탑 라이너로 기억되고파"

성기훈2021-12-16 09:30


2022 시즌 아프리카 프릭스의 새로운 로스터가 완성됐다.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을 중심으로 변화를 꾀했다. 김기인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다. 상체 라인을 든든하게 지켜줄 뿐 아니라 중요한 경기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챔피언과 플레이로 승리에 기여한다. 그를 필두로 정글러 ‘엘림’ 최엘림, 미드 라이너 ‘페이트’ 유수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그리고 서포터 ‘호잇’ 류호성이 합류했다.

2021년의 아프리카 프릭스는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이 남은 해이다. 5승 13패라는 성적으로 스프링 시즌을 9위로 마무리하였고, 서머 시즌에는 담원 기아, T1과 같은 강팀들을 잡아내며 11승 7패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6위를 기록하였지만 롤드컵 선발전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김기인에게 있어 큰 아쉬움이 남았으며 스스로도 많은 과제를 받은 해였다.

팀의 모습과는 별개로 김기인은 탑 라인에서 예측불허의 모습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탑 트리스타나, 나서스와 같은 비주류 챔피언이 협곡에 등장할 때면 중계진과 팬들의 반응도 함께 뜨거워졌다. 깜짝 픽의 등장 배경에 대해 그는 “다른 리그의 경기에서 영감을 얻거나 주변의 추천을 받기도 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스토브리그 기간에는 팀에 잔류하는 선수도 있는 반면, 한솥밥을 먹던 선수들이 팀을 떠나고 새로운 선수들이 그 자리를 대체하기도 한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김기인을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의 선수들이 모두 교체되었다. 은퇴한 ‘뱅’ 배준식 선수를 비롯해 팀을 떠난 선수들에 대해 그는 “어딜 가든 열심히 해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새로운 팀원들에 대해 “모두 활발하다. 다들 친해지기 위해 일부러 노력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말하며 팀원들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했다.
 

새로운 멤버들의 실력에 김기인은 강한 신뢰를 보이는 것처럼 보였다. 다음 시즌을 함께하는 선수들에 대해 “모두가 잘해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 멤버들이 든든해서 믿고 플레이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게임 안에서의 소통에 대한 그의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모두가 소통하면서 플레이 하지만 유수혁 선수와 박진성 선수가 다른 선수보다 좀 더 말이 많은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새로워진 LCK 팀들과 관련해 “T1과 담원 기아, 그리고 젠지가 가장 잘할 것 같다”고 답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세 팀의 강세를 예측했다.

매 년 프리시즌에 진행되는 라이엇 게임즈의 대규모 패치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가져다줌과 동시에 스프링 시즌을 준비 중인 팀들에게는 빠르게 적응해야 할 과제이다. 새로 추가된 ‘마법 공학 드래곤’과 ‘화학 공학 드래곤’, 그리고 달라진 ‘현상금 시스템’과 관련해 김기인은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현재의 상황을 언급했다. 특히 ‘현상금 시스템’에 대해 “골드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어도 한 번에 따라 잡히는 상황이 나와 아직까지는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패치에 적응을 빨리하는 선수나 팀이 스프링 초반에 치고 나갈 수 있을 것 같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사를 표현하며 새로워질 스프링 시즌에 대한 평가를 더했다.

프로게이머 김기인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최소한 2022 스프링 시즌 때는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고 싶다. 아시안 게임도 있고 잘해야 하는 시즌이라 생각해 열심히 할 것이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목표를 전했고, “탑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거론되는 LCK 대표 탑 라이너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김기인은 자신과 아프리카 프릭스 팬들에게 “시즌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남은 시간 열심히 준비해서 스프링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언제나 그랬듯, 2022 스프링도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시즌이다. 많은 기대를 받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이룬 아프리카 프릭스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아프리카 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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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훈 기자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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