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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021 바이퍼가 2020 바이퍼에게 "배울 것은 어디에나 있다, 나중을 기다리며 힘든 걸 이겨내라"

박상진2021-11-01 17:30


강등부터 롤드컵 결승까지, '바이퍼' 박도현의 2년은 다사다난했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 박도현은 성장했고 결국 세계 최고 자리 앞에 섰다.

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끝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2경기에서 중국지역 LPL 소속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한국지역 LCK 젠지 e스포츠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스코어 3대 2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EDG의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었다. 박도현은 이날 루시안으로 바텀에서 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고, EDG는 이날 승리로 창단 이후 첫 롤드컵 결승에 올랐다. 박도현의 영입이 EDG의 고공행진의 원동력이 된 것.

박도현은 2020년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전 LCK 최고수준 경기력을 자랑하던 팀이 조각나고, 팀에 남은 박도현은 리그 강등의 쓴맛을 봤다. 서머에 새로운 팀으로 옮겼지만, 거기서도 박도현은 패배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2021년 EDG로 이적한 박도현은 여전한 기량을 뽐내며 팀을 LPL 서머 우승은 물론 롤드컵 결승까지 끌어올렸다.

경기 이후 박도현은 "강등부터 롤드컵 결승까지 많은 고난을 겪었는데 이 과정에서 무엇을 느꼈고, 작년의 박도현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는 질문을 받았다. 박도현은 이 질문에 먼저 "작년 어떤 상황에서라도 정신이 건강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2020년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정신력이 흔들렸고, 그 여파가 어떻게든 경기에서 문제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를 시작했을 때 나는 정신적인 부분보다 실력이나 기량에 더 중점을 뒀지만 작년에는 선수로서 멘탈 관리도 중요하다"며 자신의 경험을 전한 박도현은 작년의 자신에게 "어디서든 배울 것이 있으니 나중을 기약하면서 힘든 걸 이겨내라"고 전하고 싶다며 답을 마쳤다.

박도현이 속한 EDG는 오는 6일 오후 9시 4강 1경기에서 T1을 격파한 담원을 상대로 결승전을 벌인다. 결승전에서 EDG를 상대하는 담원은 2회 연속 결승 진출 및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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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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