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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땡큐, 100T!" T1, B조 1위로 8강 진출(종합)

이한빛2021-10-17 05:50

T1이 2라운드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1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T1이 담원 기아에 이어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라운드의 시작은 DFM과 EDG가 끊었다. EDG는 라인전 단계부터 체급으로 DFM을 누르고 적 정글까지 시야를 확보했다. 교전과 운영에서 아득한 우위였던 EDG는 DFM의 저항도 무위로 만들고 승리를 쟁취하며 B조에서 가장 먼저 8강행 티켓을 따냈다.

T1은 2, 3경기에서 100 씨브즈와 EDG를 연이어 상대했다. 100T는 '썸데이' 김찬호에게 말파이트를 쥐여줬음에도, 말파이트는 30분 정도 진행된 경기 동안 궁극기를 2번 사용하는 등 존재감이 흐릿했다. T1은 조이와 제이스는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포킹을 해 100T가 반격할 여지를 주지 않았고 승수를 추가했다.

이어진 EDG전에서 T1은 유미를 풀어주고 룰루-뽀삐를 가져갔다. 치열한 운영 싸움을 이어가던 가운데, 19분경 T1이 제이스를 끊은 후 EDG 챔피언들의 체력을 대폭 깎고 미드 억제기 포탑을 무너뜨려 EDG의 전의를 꺾었다. '바이퍼' 박도현의 미스 포츈에게 첫 데스까지 안겨준 T1은 정신없이 EDG를 흔들고 25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100T와 DFM의 4경기에서 100씨브즈가 승리 후 '래퍼드' 복한규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T1을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5경기에서 T1은 승리를 확보한 후 6경기에서 100T의 선전을 빌거나 재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DFM을 상대하게 된 T1은 '스틸' 문건영의 샤코 픽에도 바텀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유연한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100T는 재경기 여부를 결정 짓는 6경기 초반부터 EDG의 바텀 듀오를 집요하게 파며 초반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썸데이' 김찬호의 케넨이 중요한 순간마다 궁극기로 대박을 터트리면서 EDG의 숨통을 끊어버렸다. 34분 한타에서 에이스를 거둔 100T는 그대로 EDG의 넥서스를 정리하고 재경기 없이 B조의 그룹 스테이지 마침표를 찍었다.

B조 경기 결과, T1이 5승 1패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4승 2패의 EDG는 조 2위로 T1을 제외한 조 1위와 맞붙게 된다.
*이미지 출처=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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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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