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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젠지-담원 기아-T1, 3일차 승수 추가...HLE은 1승 2패(종합)

이한빛2021-10-14 05:50

젠지-담원 기아-T1이 그룹 스테이지 3일차이자 1라운드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1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에서 LCK를 대표해 나선 4개 팀 중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외한 3개 팀이 승리했다. 담원 기아는 3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고, 젠지와 T1은 2승 1패로 조 내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1경기에서 한화생명은 RNG에게 패배하며 1승 2패가 되었고, 8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한화생명은 교전에서 앞서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지만 주도권을 적극 활용하지 못하고 주춤했다. RNG의 노림수를 막아내거나 '샤오후' 루시안을 끊으며 반격하는 장면도 나왔지만, 마지막 한타에서 앞라인이 무너지며 한화생명은 RNG의 공세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2경기에선 LNG가 1번 시드 매드 라이언즈를 격추시키며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LNG는 탑에서 '아러' 카밀이 제압되면 '엘요야' 신 짜오를 제거하거나 13분 바텀 전투에서 킬을 추가하는 등 라인전 단계에서 일방적으로 손해 보는 일 없이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갔다. 22분 드래곤 한타에서 4킬을 쓸어담으며 쐐기를 박은 LNG는 25분 한타 대승과 함께 적진을 무너뜨렸다.

펀플러스는 3경기에서 로그를 제압하며 2승 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펀플러스는 '너구리' 장하권의 제이스를 앞세워 상체 주도권을 잡으며 순조롭게 초반을 가져가는 듯 했으나, 제이스-진이 처치되면서 균열이 생겼다. 한타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펀플러스는 오랜 기간 대치했고, 드래곤 타이밍에서 로그를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펀플러스가 대지 드래곤의 영혼 획득 후 로그의 숨통을 끊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프나틱은 4경기에서 '니스키' 트린다미어가 잘 성장했음에도 그 이점을 살려내지 못하고 연이어 실책을 범하며 PSG 탈론에게 패배했다. 사이드 라인 압박과 한타라는 토끼 중 어느 것도 잡지 못했던 프나틱은 바다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까지 가져갔음에도 자멸하면서 1라운드 전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5경기에선 '버돌' 노태윤을 탑 선발로 내세운 젠지가 승리했다. 젠지는 20분 만에 정글-미드의 호흡으로 팀 리퀴드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세웠다. 무리한 공성 시도 탓에 팀 리퀴드가 반격하긴 했지만, 젠지는 챔피언을 하나씩 제거하며 유리한 운영 흐름을 만드는 전략으로 '젠지 클래식'이 아닌 새로운 패턴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담원 기아는 1, 2일차의 여세를 몰아 3일차에서 C9를 완파하고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매듭지었다. 담원 기아는 팀 리퀴드의 집요한 바텀 견제에도 불구하고 '칸' 김동하의 초중반 활약과 뒤이은 '고스트' 장용준의 진이 교전에서 보여준 존재감으로 낙승을 거뒀다. 특히, '쇼메이커' 허수는 1라운드 동안 1데스도 당하지 않는 진기록을 세웠다.

EDG는 초중반 불리한 상황을 '바이퍼' 박도현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극복하며 담원 기아에 이어 3승 라인에 합류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초반 4킬로 날카로운 교전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탑에서 '에비' 뽀삐가 쓰러지는 등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이후 EDG는 운영으로 적을 휘두르며 삽시간에 큰 골드 격차와 함께 승리를 가져갔다.

3일차 마지막이자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장식한 T1은 100 씨브즈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T1은 밴픽 과정에서 루시안-나미를 풀어주고, 이를 아펠리오스-룰루로 카운터 쳤다. T1의 작전은 적중했고, 여기에 '칸나' 김창동의 케넨이 교전 때마다 궁극기로 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바론을 스틸당한 것도 시간을 조금 더 지연시키는 선에 머물렀고, 결국 한 번 벌려놓은 우세를 이어가며 적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미지 출처=롤드컵 생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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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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