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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첫 패배에도 '에비' 무라세 슌스케는 용기를 잃지 않았다

박상진2021-10-12 13:00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기적의 스토리를 쓴 DFM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세계의 벽을 느꼈다. 그토록 올라가고 싶던 그룹 스테이지 신고식을 호되게 치른 것.

1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끝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5경기에서 일본 LJL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가 한국 LCK T1과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DFM은 T1을 상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지만 벽은 높았다.

경기 후 만난 '에비' 무라세 슌스케는 이러한 패배에도 자신이 일본 팀, 그리고 선수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 모습이었다. 경기의 패배는 아쉬웠지만 지금의 순간이 정말 멋지다는 것. 하지만 그룹 스테이지에서 패배만을 안고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무라세 슌스케와 DFM의 다음 상대는 100 씨브즈. 그는 다음에 탑에서 상대할 '썸데이' 김찬호에 대해 "한국 서버에서 처음으로 만난 프로게이머"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대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첫 경기를 한 소감은 
그룹 스테이지는 정말로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은 '페이커' 이상혁과 경기를 했는데, 어떤 느낌이 들었나
페이커는 정말로 실력도 대단한 선수였고, 특유의 아우라가 있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백스테이지에서도 만나서 인사를 나눴는데 그 때 뭔가 그에게서 아우라가 느껴져서 정말 놀랐습니다. 

T1이라는 팀은 어떻게 생각했고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그리고 실제 경기에서 상대해 본 느낌은
일단 우리는 T1이 칸나를 활용해 게임을 컨트롤하는 팀이라고 생각했으며, 동시에 페이커가 유틸챔을 잘 활용한다는 것 또한 사전에 파악했었습니다. 실제 T1을 경기에서 상대한 느낌은, 우리가 생각했던 모습 그대로라고 생각했고요.  

우르곳이 밴 당했을때 어떤 기분이었나? 자신의 실력이 인정받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우르곳이 밴 될것이라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팀 역시 우르곳이 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죠.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세트를 선택한 이유는 
세트의 장점으로는 다이브가 쉽다는 점이 있고, 특히 우리는 밴픽 페이즈에서 상대가 유미를 픽한것을 봤기에 다이브에 용이하다는 판단이 들어 세트를 픽했습니다. 

탑에서 칸나를 상대해 본 소감은 어떤가 
사실 일본 선수들은 한국 솔랭 계정을 받기 때문에, 한국 솔로 랭크에서 칸나 선수를 만난 적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경기에서 직접 만나니까, 칸나가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요.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의 분위기, 그리고 경기력 차이는 어떻게 느끼나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는 완전히 다른 곳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룹 스테이지의 메타는 플레이인에서 우리가 치렀던 경기의 메타와는 완전히 달랐죠. 그래도 오늘의 패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상대가 100시브즈인데,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그리고 탑 라이너가 한국인인 '썸데이' 김찬호인데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나
오늘 T1전에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우리의 밴픽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연구해 다음 경기를 대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썸데이 선수는 한국 솔랭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만나 본 한국의 프로 선수죠. 썸데이 선수가 자신을 기억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썸데이 선수를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정말로 기분이 좋고, 탑 라인에서 맞붙을 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승패와 상관 없이 플레이인 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말한대로 일본 선수와 팀이 닿지 못한 곳을 처음으로 걷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온 것 자체는 정말로 멋진 일이고, 우리는 매우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프로로서 말하자면, 우리는 계속 지는 것을 바라는 것은 절대 아니며, 집으로 돌아갈 때 패배만을 안고 돌아가고 싶지는 않죠.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기고 싶고, 다음 단계인 녹아웃 스테이지에도 올라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 T1전을 정말 많은 팬들이 지켜봤고 한국에서는 거의 20만 명이 봤다. 한국의 팬들에게 인사 한 마디 부탁한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통역 및 진행=임지현
사진 제공=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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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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