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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DFM '에비' 무라세 슌스케 "그룹 스테이지 진출, 우리의 모험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이한빛2021-10-08 11:45

"이걸로 끝이 아니니까요. 지금부터 우리의 모험은 시작되니까."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이 8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B조 1위 결정전에서 클라우드 나인(C9)을 꺾고 본선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내에서 LoL e스포츠가 부흥하길 누구보다 바랐던 '에비' 무라세 슌스케에겐 뜻깊을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경기 후 일본 해설진과의 인터뷰에 나선 '에비'는 매끄럽게 문장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등 승리의 여운이 좀처럼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에비'는 일본 해설진이 심정을 말해달라는 요청에 "지금 내 자신을 잘 모르겠다. 꿈 속에서 '이거 정말 현실인가?' 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일본 LoL씬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에비'는 프로로서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단 꿈을 포기하지 않고 시도해왔다. '에비'는 "그룹 스테이지 진출은 프로로서 꾼 꿈이었다. 무사히는 아니지만 이 날을 위해 몇 년이고 프로가 되어서 연습해 왔던 것이다. 현실이라고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정말 기쁘다. 진짜로"라며 재차 그룹 스테이지 진출의 기쁨을 드러냈다. 

'에비' 스스로의 바람과 함께 일본 팬들의 오랜 소망을 이룬 DFM. '에비'는 "이 날을 고대해왔다. 보고 계시는 팬분들도 고대하고 계셨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정말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고 DFM이 거둔 승리의 중요성과 의미를 재차 강조했다.

DFM이 플레이-인을 통과하면서 LoL 프로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쓴 것은 사실이나, 그들 앞에는 본선 그룹 스테이지라는 더 큰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아직 여정이 끝나지 않은 '에비'는 "오늘은 여러분 모두 같이 즐깁시다. 그리고 아직 그룹 스테이지도 있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지금부터 우리의 모험은 시작된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미지 출처=LoL e스포츠 제공
*번역=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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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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