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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데프트' 김혁규 "첫 상대 LNG, 상체 캐리력 좋고 밸런스 갖춘 팀"

박상진2021-09-28 12:00

'데프트' 김혁규는 플레이-인부터 긴 일정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도 긍정적이었다.

지난 26일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 T1, 한화생명e스포츠는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다. 선수들은 LCK와 라이엇 게임즈가 협의를 통해 마련한 전세기편으로 경유 없이 이동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 나선 한화생명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해외에 오랜만에 나간다. 해외 선수들과 대회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재밌을 것 같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LCK의 4번 시드로 담원 기아, 젠지, T1과 달리 플레이-인부터 시작하게 되지만 김혁규는 "대회와 연습은 큰 차이가 있다. 실전을 통해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다 생각해 개인적으로 좋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플레이-인 A조에 중국의 LNG와 함께 한 조가 됐다. LNG에는 '쵸비' 정지훈의 옛동료인 '타잔' 이승용이 정글로 활동 중이다. 옛동료에 대해 딱히 이야기하는 성격이 아니라며 정지훈에게 이번 조편성에 대해 별다른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는 김혁규는 "LNG는 탑-정글 캐리력이 높고, 나머지 라인도 크게 부족한 사람이 없어 밸런스를 갖춘 팀이다"라며, "이승용은 굉장히 똑똑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다. 우리 팀의 '윌러' 김정현도 피지컬 좋고 영리한 선수라 잘 상대해줄 것 같다"고 신뢰를 내비쳤다.

개최지가 중국에서 유럽 아이슬란드로 바뀐 점에 대해 김혁규는 아쉬워했다. 그는 "작년에 중국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도 중국에서 하길 바랐지만, 일단 처음 가보는 국가에서 하는 대회라 재밌을 듯 하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잊지 않았다.

프로 경력 만큼 국제 대회 경력도 팀에서 가장 많은 김혁규는 팀원들에게 팁을 주는 대신 "나부터 잘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거리 비행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묻자 김혁규는 "비행 시간이 길어서 자거나 OTT 플랫폼으로 드라마를 볼 예정이다. '별나도 괜찮아'라는 예전에 보던 드라마가 있는데 나머지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롤드컵 내 성적에 따라 아이슬란드에 오랜 기간 머무를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그는 "어머니께서 거북이를 잘 돌보고 계시겠다고 했다"며 작게 미소지었다.

이번 2021 롤드컵은 11.19 패치로 진행된다. 세주아니, 키아나, 그라가스, 아트록스, 갈리오, 사이온 등 탑-정글-미드에서 사용되는 챔피언들이 상향된다. 김혁규 역시 "원거리 딜러는 라인전 단계나 상성에서 크게 변한 게 없다"고 코멘트하며, "상체에서 암살자나 브루저가 많이 나오고, 그에 맞춰 다양한 챔피언들도 나올 것이다. 나는 프로 생활을 오래해서 가리는 챔피언이 없다. 어떤 메타인지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 롤드컵의 개막을 알리는 첫 경기로 롤드컵 일정을 소화하게 될 김혁규와 한화생명. 김혁규는 다가오는 롤드컵에 "힘들게 간 롤드컵인 만큼 팬분들께서 즐겁게 응원하실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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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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