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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연패 도전' 샌프란시스코-'첫 우승 도전' 상하이 "상대 존중하지만 우승은 우리"

이한빛2021-09-20 10:00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상하이 드래곤즈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된 가운데, 각자 투지를 불태우며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1 오버워치 리그의 플레이오프가 22일(한국 기준) 개막해 2021년 최강의 팀을 가르게 된다. 상하이 드래곤즈, 샌프란시스코 쇼크, 로스 엔젤레스 글래디에이터즈, 필라델피아 퓨전, 댈러스 퓨얼, 워싱턴 저스티스, 청두 헌터스, 애틀랜타 레인 등 총 8개 팀이 플레이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상하이 드래곤즈는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플레이오프 상대로 지목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프레스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 '크러스티' 박대희 감독과 최효빈, 상하이 드래곤즈의 '문' 문병철 감독과 '페이트' 구판승은 각자의 명분과 각오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 및 우승을 향해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래는 박대희, 최효빈, 문병철, 구판승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가 무엇인가
박대희 감독: 지금까지 우승을 2회 했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최효빈: 처음으로 하와이에 왔다. 더 열심히 해서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
문병철 감독: 작년에 안타깝게 떨어졌는데 이번에 열심히 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구판승: 올해 우승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작년 우승팀이지만 올해 경기력이 고점이라고 보긴 어렵다. 시즌 전반에 걸쳐 어떻게 분석했는지
박대희 감독: 작년보다 부족했던 건 과감한 리빌딩을 진행함에 있어서 선수들의 성향을 파악하지 못한 점이다. 내 불찰이다. 초반엔 휘청였지만 이후에 성향을 파악하고, 그 성향을 극대화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안정화됐다.

정규 시즌 종료 후 휴식기 동안 어떤 준비를 했나
박대희 감독: 시즌 종료 후에 개인적으로 문제점을 돌이켜봤다. 약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데 있어 힘썼다. 단점 보완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문병철 감독: 딱히 보완할 부분이 없어 푹 쉬었다. 이젠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에 일어나는 것에 맞춰 지내고 있다.

상대하게 될 팀을 각자 평가해보자면
박대희 감독: 상하이 드래곤즈는 항상 존중할 만한 팀이다. 우리가 보면서 배우고 얻은 것도 많다. 작년에 우리가 상하이 드래곤즈보다 더 운이 좋았기에 우승했다면, 올해는 더욱 힘든 플레이오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우리를 지명한 만큼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
문병철 감독: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강팀으로 여기고 존중한다. 우리에게 이번 시즌은 우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바로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지목한 것도 이를 위함이고 존중을 표현한 것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간단 전제하에 맞붙을 팀은 어디가 될 것 같은가
최효빈: 동부쪽 팀과 대결해보지 않아 모른다. 서부로 보면 지난 스테이지에서 우승한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올라오지 않을까 한다. 요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지난 스테이지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 기세를 이어간다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구판승: 샌프란시스코 쇼크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와 그랜드 파이널에 와서 우승했던 팀이다. 멘탈적인 부분에서 유리한 점이 있을 것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새로 선보일 전략이 있나? 또한 키플레이어가 있다면 누구인지
문병철 감독: 새로 보여드릴 건 없다. 상하이 드래곤즈의 키플레이어는 항상 '플레타' 김병선이었다.
박대희 감독: '네로' 찰리 즈와그다. 시즌마다 개인적으로 키우는 선수들이 있는데, 올해는 '네로'가 샌프란시스코 쇼크에 와서 많은 성장을 했고 이번 플레이오프가 그걸 증명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이후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기세가 끊기진 않았을까
문병철 감독: 일부러 졌다고 하긴 그렇지만 8월에는 많이 내려놓은 상태였다. 5월부터 7월까지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다들 지쳐있었다.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한 만큼 8월은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잡았다. 지금은 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아주 좋다.

이번 시즌 '피어리스' 이의석과 함께 최고의 메인 탱커로 자리잡았다. 탱커 간 라이벌 구도가 신경쓰이지 않나
구판승: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의석이 있던 팀에 들어온 것이니 많이 신경 썼는데 이젠 한 팀이 되지 점점 신경쓰지 않게 됐다.

박대희 감독이 플레이오프 기간과 겹친다고 들었다. 아쉽지는 않나
박대희 감독: 오늘(14일)이 생일이다. 매번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고 가족, 친구들 대신 선수들과 보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라는 기회를 얻고자 노력하지만 주어지는 기회는 한정적이다. 그 기회를 잡고 준비하면서 선수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내겐 뜻깊고 큰 선물이라 할 수 있다.

대회 3연패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지
박대희 감독: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처음 우승했을 땐 허무했고, 두 번째 우승했을 땐 정말 힘들었기에 우승하지 않으면 무의미할 것 같았다. 프로의 세계에서 대회 3연패는 큰 도전이다.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값진 일임을 알기에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

하와이에서 경기 치르는 소감이 궁금하다
최효빈: 들은 건 있는데 가보지 못했다. 저번 시즌도 그렇고 모든 시즌에 어느 정도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우리가 적응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 신경쓰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문병철 감독: 플레이오프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랜드 파이널 후 팬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으면 좋겠다.
구판승: 플레이오프에 힘들게 왔는데 열심히 준비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겟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박대희 감독: 이번 시즌 초에 우리 팀은 흔들렸다. 처음엔 휘청거리지만 마지막에는 활약하는 소년만화처럼 우리 스타일을 마지막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최효빈: 내년에 오버워치 2 초기 빌드로 리그를 진행하기 때문에 올해가 오버워치 1로 하는 마지막 시즌이다. 메인 탱커랑 뛰는 마지막 시즌이라 생각하고 그만큼 더 노력하겠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미지 출처=샌프란시스코 쇼크 제공

보도자료 문의 news@fomos.co.kr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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