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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A 2021] 한국 '배틀그라운드' 결승전서 중국에 완승 거두며 우승

김형근2021-09-12 13:43

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표팀이 중국과의 결승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하며 예선의 패배를 되갚아줬다.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1, 이하 ECEA 2021)’ 최종일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3-0으로 승리했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1세트, 중국 선수들 쪽으로 서클이 형성된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들이 서클 위쪽으로 우회하며 접근했으나 자기장은 정반대쪽으로 축소됐으며, 북쪽에 산개한 대한민국 선수들은 중국 선수들의 시선이 한 쪽으로 쏠린 사이 일부가 서클 안으로 진입했다. 집터쪽으로 중국 선수들이 집결한 가운데 대한민국이 2킬을 먼저 기록한 뒤 줄어드는 서클을 타고 들어오는 중국 선수들을 타격했으며, 마지막 반격도 규모의 우세를 바탕으로 제압하며 첫 치킨을 대한민국이 챙겼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2세트, 중국과 한국의 경계선으로 최초 서클이 형성되었으며, 서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먼저 능선 점령에 나서며 2킬을 기록했다. 서로의 위치가 파악된 상황에서 바로 대규모 전투가 열려 초반에는 진영을 넓게 가져간 중국이 유리한 모습을 보였으나, 연속 수류탄 공격이 상대 선수들 쪽에 떨어지며 킬을 쓸어담고 두 번째 치킨도 대한민국이 가져갔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3세트, 대한민국 선수단을 끼고 최초 서클이 형성된 가운데 초반 중국이 킬을 먼저 기록했으나 위치의 우세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은 빠르게 밀타 파워 아래쪽 공장에 자리를 잡았으며, 후속 서클 역시 대한민국 쪽에 유리하게 잡혔다. 중국 선수들은 공장 벽에 붙어 찬스를 노렸으나 상대의 이동 방향을 알고 있던 대한민국은 수류탄 공세로 상대를 몰아붙였으며 후속 타격까지 화력이 제대로 집중돼 결국 세 번째 치킨까지 챙겼다.

이로써 대한민국과 중국의 결승전은 세트 스코어 3-0으로 마무리됐으며, 종목 MVP로는 2세트와 3세트 중요한 순간에 수류탄 공격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투하트’ 신혁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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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기자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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