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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직행하는 구마유시 "근본 원딜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박상진2021-09-03 07:00

3번 시드로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게 된 '구마유시' 이민형이 선발전 최종전 승리에 한껏 기뻐했다.

2일 서울 종로구의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에서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며 3번 시드를 차지했다. T1은 3번 시드 자격으로 플레이-인 단계를 건너뛰고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게 된다.

데뷔 후 첫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 '구마유시' 이민형은 작년 선발전을 통해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던 선수다. 이민형은 "작년 이맘때 즈음이 생각난다. 그때와 달리 경험도 많이 쌓았고 롤드컵에 대한 열망도 커졌다. 3시드로 가게 되어 만족스럽다"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 때와 다르게 푸른빛으로 머리를 염색한 이유를 묻자 이민형은 멋쩍게 웃으며 "결승전 때 패배하고 마음이 허무해 기분 전환을 위해 충동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민형이 이날 상대해야 했던 선수는 선발전에서 전성기의 편린을 보여주며 '쵸비' 정지훈과 함께 한화생명의 쌍두마차로 활약한 '데프트' 김혁규였다. 이민형은 "김혁규가 요즘 좋은 플레이를 많이 하며 경기력이 올라온 듯 보였다. 경기를 보며 많이 배우고 있기에 걱정도 됐고 견제했다"고 밝혔다. 승리를 언제 확신했냐는 질문에 이민형은 "마지막에 '칸나' (김)창동이 형이 칼날부리 쪽으로 진입했는데 상대가 모르는 것 같았다. 그때 싸움을 좋게 가져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민형은 3, 4세트에서 이즈리얼을 잡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두 세트 패배가 이민형만의 탓은 아니지만 임팩트가 부족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민형은 이즈리얼 픽에 대해선 "숙련도 부족도 있지만 메타에 안 맞는 챔피언이다. 바텀에서 먼저 턴을 내주고, 푸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라인을 받아먹어야 하는 챔피언이다. 일단 롤드컵에 가기 전까지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딱히 만나고 싶은 팀이나 선수는 없다. 모두 부숴 버리겠다"는 패기를 드러낸 이민형은 "이번 롤드컵에 참가하는 원거리 딜러의 라인업도 근본으로 꽉꽉 차있다. 그 라인업에 엉덩이라도 끼워 넣을 수 있어 기쁘다. 첫 롤드컵인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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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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