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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페이커' 이상혁 "LCK 미드가 가장 강해...롤드컵서 한국의 힘 보여주겠다"

박상진2021-09-02 21:56

'페이커' 이상혁이 롤드컵 무대에서 LCK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의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에서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며 3번 시드를 차지했다. T1은 플레이-인을 건너뛰고 그룹 스테이지부터 롤드컵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경기 후 '페이커' 이상혁은 "선발전에 와서 1위로 올라가게 됐다. 다전제에서 승리해 만족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방송 인터뷰를 시작했다. LCK 서머 결승전 후 헤어 컬러를 바꾼 '구마유시' 이민형에게 "염색한 줄 몰랐다. 자연스럽다"며 여유를 보인 건 덤이었다. 

이날 승리로 이상혁은 '쵸비' 정지훈을 상대로 한 다전제 전승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상혁은 "정지훈이 선발전에서도 그렇고 정규 시즌 막바지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걱정했다. 하지만 질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자신감 있에 경기에 임했음을 밝혔다. 오히려 초점을 맞춘 부분은 '모건' 박기태가 있는 탑으로, 이상혁은 "선발전에서 보여준 모습이 정규 시즌과 가장 다른 점이라 생각해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2세트에서 T1은 초반에 다소 고전했지만, 이상혁의 아지르가 적재적소에 궁극기로 적 챔피언들을 토스하며 맹활약했다. 아지르가 자주 나오는 이유를 묻자 이상혁은 "어느 리그든 처음에는 다양한 챔피언이 나오다가 시즌 막바지로 가면 국밥 챔피언이 많이 나온다. 국밥 챔피언을 선호하는 게 한국인 입맛이 아닌가 싶다"며 농담 섞인 답을 내놓았다. 3, 4세트 패배 후 5세트에서 진영을 바꾼 이유는 "분위기 전환 측면이 컸다. 레드 진영에서 후픽을 가져갈 수 있단 이점을 살려보려 했다"고 전했다.

2년 만에 다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되는 이상혁은 만나보고 싶은 팀들로 중국의 펀플러스 피닉스와 LCK 결승에서 패배를 안겨준 DK를 꼽았다. 또한, 이번 롤드컵에 자신과 정지훈을 비롯해 '쇼메이커' 허수, '비디디' 곽보성까지 소위 '근본 미드 4인방'이 모두 출전하는 점에 이상혁은 "4인방이 오래 해먹고 있다. 이번 롤드컵도 LCK 미드가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세계 무대인 만큼 LCK와 한국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LCK 서머 결승전에서 최고의 컨디션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롤드컵에선 그동안의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쳤다.

보도자료 문의 news@fomos.co.kr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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