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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전통의 강호' T1-'미라클런 도전' 한화생명, 3번 시드 향한 최종전

이한빛2021-09-02 13:40

T1과 한화생명 중 롤드컵 3번 시드를 차지하는 팀은 누가 될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서울 종로구의 LCK 아레나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이 진행된다. T1과 2라운드를 뚫고 올라온 한화생명e스포츠는 롤드컵 3번 시드를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두 팀은 이미 가을 잔치에 초대 받았지만 3번 시드와 4번 시드는 이후 일정이 전혀 달라진다. 플레이-인을 건너뛸 수 있는 3번 시드와 달리 4번 시드는 1~3번 시드보다 빨리 입국해 더 많은 경기를 치르고 올라와야 한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전력 노출과 체력 싸움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3번 시드를 차지하는 것이 여러 모로 이득인 상황이다.

T1은 2021 LCK 서머 결승전 패배로 서머 우승팀 DK와 챔피언십 포인트 합산 1위인 젠지에게 밀려 최종전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T1이 서머 결승전에서 DK의 플레이오프 세트 연승을 끊어내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최종전 겸 시드 결정전에 대한 전망은 밝다.

한화생명은 서머 정규 시즌 8위를 기록한 팀의 경기력이라곤 믿을 수 없는 진일보한 모습으로 리브 샌드박스에 이어 농심 레드포스까지 격파했다. '모건' 박기태와 '윌러' 김정현의 탑-정글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는 베테랑의 저력을 뽐냈다. 경기를 거칠 수록 올라오는 경기력도 한화생명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호재다.

이번 최종전의 관전 포인트는 T1의 원거리 딜러로 '구마유시' 이민형과 '테디' 박진성 중 누가 출전하느냐, 그리고 3일 연속 경기를 치르게 되는 한화생명이 미라클 런에 성공하느냐 여부다. 선발전 과정에서 파괴력을 보여준 김혁규와 T1의 정규 시즌 절반 이상을 책임진 이민형, 플레이오프에서 날선 감각을 보여준 박진성의 매치업은 승패의 키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3일 연속 경기를 치러야 했던 한화생명의 일정도 변수 중 하나다. 1라운드 3:1, 2라운드 3:0 승리로 전략 노출은 최대한 막아냈지만 다전제를 연이어 치를 때의 체력 소모는 무시하기 어렵다. 선수단이 휴식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는 사이 코칭 스태프가 T1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전략을 빠르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해진다. 이런 점에서 T1은 한화생명의 경기를 7세트나 지켜보며 준비할 수 있었기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선발전 꼭대기에서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던 T1의 승리일까, 아니면 기세를 끌어올리며 롤드컵 진출 티켓까지 거머쥔 한화생명의 '미라클 런' 성공일까. 그 결과는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선발전 최종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 문의 news@fomos.co.kr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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