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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윌러’ 김정현 “롤드컵, 진짜 갈수 있다는 생각에 감동해”

김형근2021-09-02 08:00


리브 샌드박스에 이어 농심 레드포스도 제압하고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은 한화생명e스포츠의 ‘윌러’ 김정현이 경기 승리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1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대결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가 3-0 완승을 거뒀다.

승리 소감에 대해 “솔직히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너무 기쁘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한 김정현은 승리가 확정된 순간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갈 수 있구나...진짜 갈 수 있게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감동으로 몸이 떨려왔고 그 외에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선발전 준비 과정에 대해 “여유롭게 우리가 할 것을 하면서 중요한 순간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플레이하자.”고 선수들끼리 이야기했다고 밝힌 뒤 “스크림을 통해 그 좋은 선택 방법에 대해 피드백 했다. 감독님 역시 밴픽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자신이 해야 했던 플레이에 대해 “주도권을 놓치지 않도록 한 뒤 주도권이 생긴 곳에서 다이브를 하거나 시야를 챙기고 오브젝트까지 관여하는 것”이라 말한 김정현은 “리브 샌드박스전 첫 세트 때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주도권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마음이 급해지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연습한 대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팀원들이 저를 믿어주는 만큼 저도 팀원들을 믿고 플레이하자고 마음을 가다듬었다.”며 그 후 팀원들과의 조화가 잘 이뤄지며 이후 세트들을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심 레드포스전의 승리를 확신하게 된 순간에 대해 “3세트의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른 뒤 상단 지역 교전서 3명을 처치한 순간”이라 말했다.

7월 19일 2군에서 콜업된 김정현에게 있어 이번 서머 스플릿의 의미를 묻자 “생각지도 못한 기회”라고 답한 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고, 마음도 독하게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힘든 부분이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실력에 부족했던 부분이 많았기에 이를 고치고 더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힘든 것도 모르고 달려들었으며 모든 과정이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1군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선수가 누구인지를 묻자 ‘데프트’ 김혁규를 꼽은 김정현은 “‘데프트’ 김혁규 선수가 경기가 끝난 뒤 피드백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덕분에 최고 베테랑의 경험을 저의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T1전은 물론이고 월드 챔피언십에 가서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한 김정현은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저와 팀원들 응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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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기자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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