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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예고] ‘양대인 더비’ 된 결승전, 최후의 승리는 어느 팀으로

김형근2021-08-27 11:50


호사가들로부터 ‘양대인 더비’로 불리는 이번 결승전의 마지막 승자는 누가 될까?

오는 28일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DK 대 T1의 대결로 치러진다. 이 경기는 3연속 우승을 노리는 DK와 V10을 노리는 T1 중 어느 팀이 목표를 달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스플릿 한정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또 하나의 요소가 있는데, 바로 T1의 전 감독인 양대인 DK 전략분석관에 관련된 이야기다. 양대인 분석관은 지난 7월 15일 이재민 전 코치와 함께 시즌 중 계약이 종료가 됐으며, 2주가 지난 29일 DK에 합류했다.

양 분석관은 이재민 전 코치와 함께 DK의 LCK 서머 스플릿 우승 후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T1으로 자리를 옮기며 포지션을 맞바꾸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다만 T1에서의 평가는 스프링 스플릿의 ‘돌림판’식 선수 운영과, 서머 스플릿의 ‘고정 선발진’으로 거둔 5승 5패의 성적으로 인해 그리 좋지 못했다. 게다가 경질 후 T1이 거둔 성적이 그 전보다 좋았기에 경질 과정에 대해 문제를 거론하는 사람은 많이 줄어들며 관심서도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경질 2주 뒤 양 분석관이 DK에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DK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하나인 양 분석관이 한 명을 빼고 그대로 선발 라인업이 유지되고 있는 전 소속팀에 복귀하며 당시 슬럼프를 겪고 있던 팀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눈길을 모았다. 첫 경기인 아프리카 프릭스 전을 패배하면서 김이 새기는 했지만, 이후 4연승에 힘입어 DK는 가장 먼저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정규 리그도 1위로 마무리했다.

이렇게 DK와 T1이 동시에 성적이 오르고, 결승전에서 마주하게 되자 호사가들에게는 양대인 분석관의 존재는 좋은 소재가 됐고, 실제로 프레스데이 행사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다수 제기됐다.

DK 김정균 감독은 양 분석관의 합류로 기존 코치진과의 각각의 역할이 어떻게 재편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인 게임에 대한 부분은 현재 양대인 전략분석관이 다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 분석관이 합류한 이후 역할 분담이 잘 되었으며, 기존의 다른 코치들도 열심히 도와주고 있어 제 감독 역할이 조금 더 수월해졌다.”고 밝히며 팀의 코칭 스태프 구조가 보다 단단해 졌음을 강조했다.

반면 T1 손석희 감독대행은 양 전 감독이 소속을 옮기며 T1 전략이 많이 파악된 상태일 텐데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양 전 감독님이 많은 것을 남겨주셨고 그 때 배운 것들이 저희의 플레이의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인정한 뒤 “반대로 생각하면 DK에서 오셨기에 그만큼 DK의 전략을 배운 것도 되며, 서로 많은 것들을 공유하는 상황에 어느 팀이 조금 더 앞서나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저희도 2라운드를 지나며 많이 변했기에 비슷하면서도 다른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풍성한 이야기들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결승전에서 과연 양 분석관의 현 소속팀과 전 소속팀의 대결에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은 어디일까? 그 결과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서머 스플릿 양 팀의 ‘마지막 승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보도자료 문의 news@fomos.co.kr
김형근 기자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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