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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케리아' 류민석 "롤드컵서 RNG '밍' 만나고 싶다...꺾으면 평가 달라질 것"

박상진2021-08-24 00:02

T1이 22일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젠지를 격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T1은 이번 승리로 DK과 처음으로 LCK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고, 동시에 롤드컵 최소 3번 시드를 확보했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 나선 '케리아' 류민석은 "작년에도 젠지를 상대로 승리하고 롤드컵 직행과 LCK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었다. 올해도 똑같이 젠지를 이기고 올라와서 신기하고 결승 무대에 또 오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민석은 젠지전 승리 요인으로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풀어낸 점을 꼽았다. "젠지 스타일에 안 말리고 우리 스타일대로 잘 풀었다"는 류민석은 "싸움을 피하지 않고 유리한 상성을 잡았을 때 모든 라인이 잘해줬다"고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류민석과 팀원들이 원하는대로 풀린 가운데, 류민석은 "오늘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 2세트가 특히 컸는데, 불리한 상황에도 잘 소통하고 미드 라인에서 적의 실수를 잘 캐치해 역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3세트는 장기전으로 흘러갔음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덕에 승리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 류민석은 "이제 2년차지만 장기전 경험이 많아 침착하게 잘 풀어나갔다. 시간이 갈 수록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좋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해나가는 것이 내겐 좋다"고 답했다. 

결승전에서 DK를 상대하게 될 류민석은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있다. DK도 잘하지만 우리도 잘 준비하면 질 상대는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동료인 '페이커' 이상혁의 V10 도전에 "내가 데뷔하면 우승도 많이 할 줄 알았는데 막상 쉽지 않았다. 대단하다. 나도 이번에 우승하면 개인 커리어 첫 우승이 되기 때문에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며 동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 지식을 배우고 노력하며 잘한다고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올라왔다는 류민석은 "어느 팀, 어느 선수를 만나도 잘할 수 있다"며 롤드컵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로 중국 로얄 네버 기브업(RNG)의 '밍' 쉬셴밍을 꼽았다. 류민석은 '밍'을 세계적인 서포터라 평가하며 "내가 이긴다면 평가가 달라지지 않을까. 상대했을 때 어떤 느낌일지 보고 싶다"며 호기심과 함께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을 돌이켜보면 젠지전을 승리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류민석은 "LCK 우승 및 롤드컵 우승이 목표다. 우승이란 목표 외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렇다고 플레이가 급해질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말 힘든 한 해였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열심히 해서 좋은 마무리를 짓고 싶다는 류민석. 그는 "이번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다. 결국 이렇게 LCK 서머 결승전도 가고 롤드컵도 직행하게 되었다. 이게 모두 팬분들의 응원 덕이다. 정말 감사드린다. 프로게이머로서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성적 뿐이니 은퇴할 때까지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보도자료 문의 news@fomos.co.kr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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