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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PO] 젠지 vs T1, 결승 이상으로 주목받는 준결승

박상진2021-08-22 13:50


젠지 e스포츠와 T1, 3연속 우승을 노리는 DK의 상대는 누가 될까.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 젠지 e스포츠 대 T1의 경기가 열린다. 젠지는 정규 경기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고, T1은 정규 경기 4위를 차지한 후 리브 샌드박스를 격파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다.

올해 젠지와 T1은 스프링에서 1승 1패의 상대 전적을 기록했지만, 서머에서는 T1이 젠지를 모두 잡았다. 그래서 올해 상대 전적은 3대 1. 서머 2라운드에서 젠지는 5승 4패를 기록했고, T1은 6승 3패를 기록했다. 젠지는 서머 1라운드 7승 2패를 거둔 것을 생각하면 2라운드 페이스가 떨어진 느낌이고, T1은 5승 4패에서 조금 더 승률이 나아진 모습이다. 서머 막판 젠지는 2연패 후 2연승을, T1은 3연승 후 패배로 서머를 마쳤다. 다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까지 생각하자면 T1 역시 분위기는 반전한 모습이다.

두 팀의 마지막 대결은 이달 6일에 있었다. '구마유시' 이민형이 '룰러' 박재혁을 5등분 내겠다고 선언한 이후 박재혁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이민형을 16등분 내겠다고 응수하며 관심이 모인 이 경기에서 T1이 2대 1로 젠지를 격파한 것. 그리고 DK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로 농심을 선택하며 젠지와 T1은 결승 진출을 두고 다시 대결하게 됐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에서 DK가 농심을 격파하며 젠지 역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 확정됐다. 이후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젠지는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젠지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로 만족할 팀이 아니다. 단일팀 체제 이후 젠지는 전신인 삼성 갤럭시 시절부터 LCK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인연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2020년 스프링 이전에는 결승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월드 챔피언십 결승도, 그리고 우승까지 차지한 팀이지만 유난히 자국 리그에서는 힘을 내지 못한 것. 여전히 젠지는 LCK 내에서 증명을 요구받고 있다.

그래도 젠지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 확정되어 있지만, T1은 이조차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젠지가 최악의 경우라도 이미 확보해 둔 챔피언십 포인트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보장받는 선발전 최종 라운드 진출을 확보해둔 반면 T1은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농심에게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밀려 선발전 2라운드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T1에게 더 크게 다가오는 이유다. 반대로 T1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서머 우승, 혹은 챔피언십 포인트 3위 두 가지 방법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향할 수 있다.

T1 역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 중요하지만, 이것만 바라보는 팀은 아니다. T1은 작년 봄 이후 LCK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2018년 LCK 스프링과 서머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한 T1은 만약 이번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 세 스플릿 연속으로 결승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단일팀 체제 이후 팀 커리어 사상 최장기간 결승에 오르지 못하게 되는 것.

젠지와 T1 모두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결승만큼이나 중요한 승부처다. 결승도 많은 관심을 받지만, 결승 이상으로 관심을 받는 준결승전이 두 팀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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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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