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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완승 거둔 페이커 "최고 기량은 아니었다...발전할 부분 남아있어"

김형근2021-08-19 20:27

'페이커' 이상혁이 리브 샌드박스전 소감과 함께 2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에서 T1이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페이커' 이상혁은 2세트 르블랑으로 활약해 POG를 받았다.

POG 인터뷰에 나선 이상혁은 "3:0으로 이겨서 만족스럽고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백중세가 될 수 있단 예상과 달리 깔끔한 완승으로 승리한 이상혁은 "첫 세트를 이기고 느낌이 괜찮았다. 중간부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기세 좋게 경기를 풀어냈음을 밝혔다.

T1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의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단 평가도 있었지만 이날 보여준 경기력은 시원시원했다. 이상혁은 "안 좋은 기운에 씌었는지 잘 안 됐다. 나쁜 기운을 씻어내기 위해 잘 자고 컨디션을 관리했다"며 여유롭게 답했다.

경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2세트에서 시그니쳐 픽인 르블랑을 잡았을 때 표정이 좋아보였다는 분석 데스크의 말에 "표정이 밝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한 이상혁은 "전체적으로 지난 경기보단 발전했지만 최고 기량은 아니었다. 2세트 때 더 과감하게 할 수 있었는데 그게 부족해 경기가 길어졌다. 더 발전해야 한다"며 스스로에게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3세트 때 잘렸을 때 빼고 불리한 적이 없었다. 중후반 집중력도 우리가 높았다"고 밝힌 이상혁은 그 말대로 '써밋' 박우태의 케넨에도 잘 대처하는 모습이었다. "케넨의 스킬을 먼저 소모시키고 한타를 할 생각이었다. 나를 물 수 있단 점도 고려했다"는 이상혁의 인게임 판단이 빛났다.

POG 인터뷰 종료 후 정규 시즌 1위인 DK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리팀인 농심 레드포스와 T1 중 상대를 선택해야 한다. 이상혁은 "상대팀은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DK는 우릴 고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배운 것들도 많이 있고, 발전할 방향도 남아있다. 발전하는 모습 그대로 다음 경기에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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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기자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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