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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6S] 창단 7개월 만에 세계 1위 NiP 잡은 DK "목표는 식스 메이저 4강"

이한빛2021-08-18 13:40

세계 1위 NiP를 잡아낸 DK의 4강 진출이란 목표는 허황된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17일(한국 기준)에 개막해 그룹 스테이지 2일차를 마친 레인보우식스 시즈 e스포츠 국제 대회인 '식스 멕시코 2021 메이저'에서 DK가 대형 사고를 쳤다. 2020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2021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빛나는 닌자스 인 파자마스(이하 NiP)와 경기력이 좋다고 평가 받는 G2,다크제로e스포츠가 포함되어 '죽음의 조'라고 평가 받는 C조에서 DK가 중간 순위 2위를 기록한 것.

특히 DK는 2일차에서 NiP에게 2연승을 거둬 팬들과 중계진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 NiP전으로 상대의 오른쪽 무릎을 꿇린 DK는 곧바로 이어진 두 번째 NiP전에서 2:6로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침착하게 한 세트씩 따내며 연장전까지 끌고 가 NiP를 격추시키는 모습은 그야말로 백미였다.

기존에 있던 팀을 인수한 게 아니라 새롭게 팀을 창단한지 고작 7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DK였기에 세계 1위 NiP를 두 번이나 잡아냈단 점은 더욱 놀랍기만 하다. DK가 이렇게 단숨에 식스 메이저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기까지 장권재 코치와 베테랑인 '야스' 유상훈의 공이 컸다.

아래는 장권재 코치와 유상훈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해당 인터뷰는 개막 전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식스 메이저에 진출한 소감을 먼저 듣고 싶다
장권재 코치: 영광이다. 데뷔 두 시즌 만에 메이저 진출을 했다는 것에 무슨 말이 필요할까. 말로 표현 못할 기분이다.
유상훈: 식스 메이저라는 큰 대회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정말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식스 메이저 진출에 앞서 코리안 오픈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기분이 어땠는지
장권재 코치: 앞선 질문과 똑같다. 정말 말도 못할 정도로 기분 좋다.
유상훈: 코리안 오픈에서 처음 우상해봤다. 당연히 기분 좋았다.

식스 메이저 준비 과정은 어떤가? 팀 내부 분위기가 궁금한데
장권재 코치: 메이저 준비과정은 늘 하던 대로 진행했다. 팀 내 분위기도 평소랑 다를 거 없다.

두 시즌 만에 메이저 진출에 성공했다. 코칭 스태프로서 선수들을 지도/감독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장권재 코치: 이 부분을 말한다면 전략 노출이 아닌가(웃음). 일단 팀합에 중점을 맞추면서 개개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전략으로 준비를 했다. 그 다음은 전략 노출이 될 것 같아 비밀로 하겠다. 멋진 경기로 보여드리겠다.

'캣상' 허세웅과 함께 리빌딩 된 로스터에서 가장 오래된 선수다. 코칭 스태프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3월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었나
유상훈: 팀워크 같은 경우는 게임을 오래하면 할수록 맞춰지는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시간이 답인 것 같다.

식스 메이저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나 선수가 있었나
유상훈: 지난 식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NiP를 만나고 싶다. 따로 만나고 싶은 선수는 딱히 없다.

식스 메이저에서 DK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장권재 코치: 강점이라 하면 3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두 시즌만에 메이저를 진출한 것이다. 경험이 없지만 신입의 패기는 분명한 강점이다. 이들은 무서울 것이 없다. 겁 없이 몰아치는 신인 플레이어의 활약도 기대해달라.
 
지켜보는 팬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가 있다면
장권재 코치: 모든 선수를 주목해주셨으면 한다. 분명 경기 영상에서 돋보이는 특정 선수는 존재 하겠지만 내가 준비한 전략은 옵저빙에 잡히지 않는 순간에도 모든 선수가 팀의 일원으로서 매우 돋보이는 플레이를 하게끔 하는 것이다.
유상훈: 컨디션 좋은 선수의 활약에 주목해달라.

G2-NiP와 같은 C조에 들었다.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는데 조 배치에 대한 소견이 궁금하다
장권재 코치: 처음에는 절망적이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그만큼 강팀은 떨어졌다는 소리 아니겠는가.
유상훈: 조에 있는 상대를 분석해보면 모든 팀이 다 오랜 기간 씬에서 활약한 실력 있는 팀들이다. 모든 경기를 즐기고 배우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이번 식스 메이저 각오와 목표는
장권재 코치: 목표는 4강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값진 경험을 할 각오가 되어 있다.
유상훈: 첫 세계 대회에서 성적은 바라지도 않는다. 중간 정도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최근 다른 FPS 종목에서도 한국의 위상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불모지인 한국의 대표로서 참가하는 만큼 기대가 큰데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지
장권재 코치: 부담은 엄청 크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부담감이 어느 정도인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마지막으로 식스 메이저를 시청할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유상훈: 항상 DK를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이미지 출처=D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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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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